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학교, 청소년 시설

'느루'-마을이 만든 청소년 사랑방 ①

작성자
도은영
작성일
2015-05-25
1편-<무엇을 하는 곳일까?>
“우리 이제 어디 갈까? 카페?.. 노래방? 돈도 없는 우리가 어디를 가겠어...”

편히 쉴 곳, 앉아서 친구들과 수다 떨 곳이 없다. 우리 청소년들에겐 큰 고민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탄생한 곳이 여기 있습니다. 청소년 인문학 도서관, 느루!

(누르 외관 사진-①사람사이 간판 ②느루 간판-출처: 마하어린이 도서관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readingmomstory/332 )

‘느루‘가 뭐하는 곳이냐고요?
‘느루’는 ‘한꺼번에 휘몰아치지 않고 천천히‘라는 뜻을 가졌습니다. 이 뜻과 함께 ’느루‘는 청소년과 어른이 천천히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인문학적 공동체 삶을 실천하는 보금자리입니다.

인문학적 공동체 삶을 실천하는 보금자리?
‘느루’는 지역 주민들이, 청소년들이 십시일반 모여 마련한 공간입니다. 친구들과 수다 떨 쉴 곳을 제공하는 공간이 되기도 하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의 진로와 고민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곳입니다.

그렇다면 ‘느루’에는 무엇이 있는지, 느루는 어떻게 이용하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느루’의 곳곳


(느루 계단 사진-①느루 게시판 ②느루 계단: 자원활동가들과 청소년들이 함께 그린 그림)

이곳은 ‘느루’로 가는 계단입니다. ‘느루’와 함께 하는 어느 누구나 이 계단의 공간을 그림을 통해 채울 수 있습니다. 자신의 상상의 나래를 함께 펼쳐나가는 공간입니다.


(①느루 현관 ②느루 입구 통로)

‘느루’의 현관을 통해 들어선 첫 모습! 왼쪽에는 착한 카페 ‘사람사이’, 앞쪽에는 ‘느루’가 있습니다.

통로를 지나 ‘느루‘에 들어섭니다.



안에는 세미나 실, 동아리 실, 열린 공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먼저 열린 공간에는



책상들과 의자들이 구비되어 있어 언제든지 들어와 공부하거나, 책을 읽거나, 친구들과 함께 수다를 떨 수 있습니다.

① 청소년 인문학 도서관답게 한쪽에는 책들이 구비되어있습니다. 이 책들은 ‘느루’ 후원자들과 ‘느루’ 청소년 운영위의 도움으로 마련되었습니다.
‘느루’에서 책을 빌리기 위해선 1년에 만 원이라는 이용비가 필요합니다. ‘느루’의 회원은 1주일에 3권씩 책을 빌릴 수 있으며 책 연체 시 연체 일 수만큼 책을 빌리지 못합니다.

② 도서관에 생뚱맞게 웬 피아노와 드럼?
‘느루’는 청소년들이 다각도로 자신의 재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시설들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피아노와 드럼입니다. 청소년 밴드를 하는 친구들을 위해 연습할 수 있도록 피아노와 드럼을 마련했습니다.
피아노와 드럼 말고도 ‘느루‘에서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로 세미나실에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입니다.


(①세미나실 ②시청각실 기능)

‘우리 동네 문화 복덕방‘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는 ’사람책‘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사람책‘이란 재능을 가지고 있는 동네 어른들이 청소년들에게 재능을 나누어줌으로써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기질을 발견하고 키워나갈 수 있도록 만들어진 프로젝트입니다. 다중 지능 검사라든지, 파티시엘 체험이라든지 청소년의 성장과 함께 동네 이웃을 이어주고 있는 착한 프로젝트입니다.


(①우리동네 문화복덕방 안내 책자)

‘사람책’ 외에도 많은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봉사자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이 프로그램은 요일마다 다른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예를 들어 토요일에는 잉크와 펜촉을 제공하여 자유롭게 글쓰기를 하는 ‘잉크와 펜촉’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와 같이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 세미나실에는 좋은 시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무료 운영으로 되고 있는 이곳은 와이파이, 시청각실 기능, 화이트보드 등이 설치되어있습니다.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는 이곳은 2시간씩 이용이 가능합니다.

청소년 운영위와 어른 운영위가 만들어가는 ‘느루’
‘느루’ 청소년 운영위는 매달 격주로 모여 ‘느루’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 무엇을 하면 좋을지를 의논하고 ‘느루’를 이끌어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 청소년들이 직접 원하는 것들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청소년 운영위입니다.
<청소년 운영위의 자세한 이야기는 (2)편에서 이어집니다.>

청소년 진로탐색 프로젝트
이외에도 마을n사람에서는 중고등학교 연계를 통한 진로체험스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꿈에 대해서 방황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의 예로 바리스타가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바리스타 직업 체험장으로 활용하는 곳이 바로 착한카페, 사람사이입니다.

착한 카페, 사람사이
사람사이가 뭐냐고요? 사람사이가 왜 착한카페냐고요?
사람사이는 공정무역 커피를 판매하고 커피 수익금이 동네의 복지사업에 쓰이는 카페입니다. 소위 다양한 사람들이 이야기하고 이웃들이 함께 이끌어나가는 문화공간입니다. 청소년은 1000원 할인되는 부담되지 않는 가격으로 카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 모든 ‘느루’는 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이용 가능합니다.
화요일에서 금요일까지는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토요일은 오전11시부터 오후9시까지 이용 가능합니다. (일요일과 월요일은 쉽니다.)

‘느루’의 모습. 어떠셨나요? 시설과 다양한 프로그램이 무료로 이용 가능한 ‘느루’에서 친구들과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자원봉사자들과 동네 이웃들, 그리고 청소년이 함께 운영하는 느루. 편히 쉴 곳 없는 청소년 여러분들이 ‘느루’에서 함께 꿈의 나래를 펼쳐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느루’만의 따뜻한 이야기가 있다? 권순정 대표님과 함께 하는 이야기. 느루를 자세히 알아보자! (2)편으로 초대합니다!>-(2)편 링크
http://blog.naver.com/incheonmoo/220281282916

15기 도은영 기자
‘느루’ 홈페이지- http://www.neuru.org/
사진 출처- 사진 하단에 출처 표시 외 직접 촬영
공공누리
OPEN 공공누리 출처표시 상업용금지 변경금지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이 게시물은 "공공누리"의 자유이용허락 표시제도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료관리담당자
  • 담당부서 청소년정책과
  • 문의처 032-440-2923
  • 최종업데이트 2023-08-23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