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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교육정보

갈수록 치열해지는 인턴사원 입사하려면

담당부서
교육전산담당 (815-7101)
작성일
2005-12-23
조회수
1960
올해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궁금합니다
언제부터 교육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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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인턴 되는 것도 쉽지 않다. 지난 여름 한 대기업에서 인턴 사원 20명을 뽑는 데 7000여명이 지원해 3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들어서는 인턴이 단순한 잡무를 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획·마케팅·영업 등 실무 분야에서 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일정한 심사를 통과한 인턴을 정규직으로 채용함으로써 인턴십을 사원 채용의 전(前) 단계로 활용하는 회사도 늘고 있다.

어떻게 해야 인턴 사원으로 뽑힐 수 있을까? 40대 1의 경쟁을 뚫고 LG생활건강에서 지난 11월 28일부터 3주간 일정으로 일하고 있는 인턴 사원들의 얘기를 들어봤다. 이들의 공통된 의견은 “아무 곳이나 무조건 붙고 보자는 자세보다는 자신의 관심 분야에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10여 곳에 정규직으로 합격을 했지만 LG생활건강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다”는 김정미(연세대 독문과 4년)씨는 “입사 원서를 넣을 회사 리스트보다 자신의 관심 분야를 먼저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장현(고려대 사회학과 졸업)씨는 “정식 직원이 안 될 수도 있다는 위험 부담이 있지만 입사 원서를 한두 곳 더 넣는 것보다 인턴을 통해 경험을 쌓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찬민(성균관대 경영학과 4년)씨는 “해운 회사에서 영업직으로 일한 경력을 지원서에 썼다”며 “내 개인적인 이력을 쓴 게 합격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시호(서울시립대 경영학 4년)씨는 “면접에서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면접 때 ‘정식 직원이 되고 싶다’라는 희망을 분명하게 밝혔다”고 말했다. 신경용(동국대 경영학 4년)씨는 “면접 때 ‘남성들은 화장품을 살 때 부인이나 여자 친구와 함께 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매장에 남성 판매원을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얘기했다”며 “평소 생각을 아이디어로 정리해두는 것은 기본”이라고 말했다. 성창훈(명지대 경영학 4년)씨는 “LG생활건강 인턴을 통해 정사원이 된 선배에게 시험 절차에 대해 많이 물어봤다”고 말했다.

채용 정보 업체가 제안하고 있는 ‘인턴 합격 노하우’도 대체로 비슷하다. 리크루트 관계자는 “인턴사원은 정식사원에 비해 학점이나 어학점수의 비중이 낮다”며 “적극적인 자기소개서나 독특한 이력이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기업이 인턴사원에게 기대하는 것 중 하나가 창의력인데 창의력은 하루 이틀에 이뤄지는 것이 아닌 만큼 평소 훈련이 필요하다”며 “사소한 것을 메모하는 습관에서부터 아이디어를 내고 정리하는 습관을 기른다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는 황인재(한양대 경영학 3년)씨는 “회사 분위기에 익숙해져 나중에 다른 기업체에서 면접을 보더라도 위축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인턴으로 합격한 이후 관리가 중요하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인턴을 현장 체험 면접으로 생각하고 실전에 임하는 자세로 일해야 한다”며 “자신에게 맞는 일인지 파악하는 기회로 활용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인턴은 보통 수시채용 자기소개서 평소 준비를

겨울 방학에 맞춰 인턴 채용 공고가 잇따르고 있다. 수시 채용으로 뽑는 기업들도 많기 때문에 인턴십을 실시하는 회사를 알아두고 홈페이지를 방문해 일정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학교 취업 정보실을 통해 채용 정보를 얻거나 인크루트·잡링크·리크루트 등 취업 포털 사이트를 자주 체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력서 등록제도’를 운영하는 기업도 있다. 구직자들이 항상 이력서를 등록할 수 있도록 열어 놓고, 지원한 이력서를 DB로 저장해 놓은 다음 인턴 사원을 채용할 때 지원자들을 우선 채용하는 방식이다.

취업 정보 업체들은 “인턴도 정규직 채용과정과 마찬가지로 까다롭다”며 “정규직 입사를 준비하듯 채용 준비를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잡링크 관계자는 “인턴 모집 공고가 여유를 두고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닥쳐서 준비하다 보면 놓치는 것이 많으므로 이력서나 자기소개서는 미리 준비하는 게 좋다”며 “다양한 활동이나 자신의 장점을 드러낼 수 있는 경험들을 구체적으로 적는 게 좋다”고 지적했다. 지원하는 분야가 마케팅이라면 마케팅 전략을, 홍보·광고 분야에 지원한다면 홍보·광고 전략을 미리 마련해두는 것도 좋다.

자료출처 : 조선일보 김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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