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与仁川相遇的人们

变化时期,重构中韩关系与仁川 - 寻找中韩“ABC+E”合作交汇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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变化时期,重构中韩关系与仁川
寻找中韩“ABC+E”合作交汇点

     변화하는 세상, 다시 그리는 한중관계와 인천

          한중 ABC+E 접점 찾기  



仁川与中国在经济、社会等多个领域保持着密切联系,合作与共同发展日益重要。面对快速变化的国际环境,仁川与中国应如何寻找新的合作空间,实现共同发展?本期邀请相关领域专家分享思考与建议。

인천과 중국은 경제·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연결되어 있으며, 협력과 동반성장이 중요한 관계다.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환경 속에서 인천과 중국이 새로운 협력의 가능성을 찾고 함께 발전하기 위한 각계 전문가의 제언을 들어본다.


文. 金修汉  仁川研究院首席研究委员

글. 김수한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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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变化中的国际环境与中韩关系

1. 변화하는 국제환경과 한중관계 


当前,世界正处于国际关系、人工智能、能源等多个领域共同发生变化的时期。各国都在为自身的生存与繁荣展开竞争。与此同时,各国又通过全球供应链和各种网络紧密相连,合作的必要性依然十分突出。尤其是地理位置相近、社会经济联系密切的韩国和中国,更有必要构建互利互惠的关系。

为此,双方不能只是延续以往的交流方式,而应根据新的环境寻找新的合作领域。在这一过程中,作为韩国对华交流与商务合作的先导城市,仁川可以发挥重要作用。


지금 세계는 국제관계, 인공지능, 에너지 등 여러 영역이 함께 변하는 시기에 놓여 있다. 각국은 자국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 경쟁하고 있다. 동시에 글로벌 공급망과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긴밀히 연결되어 있어 협력의 필요성도 크다. 특히 지리적으로 가깝고 사회경제적으로 밀접하게 연결된 한국과 중국은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를 만들어 갈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의 교류방식을 그대로 이어가기보다 변화한 환경에 맞는 새로운 협력 분야를 찾아야 한다. 이 과정에서 대중국 교류와 비즈니스를 선도해 온 도시 인천의 역할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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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寻找中韩经济合作的新契合点

2. 새로운 한중 경제협력의 접점 찾기


过去,由韩国提供技术、资本和中间产品,并在中国生产最终产品的经济合作模式正在逐渐弱化。随着中国技术水平和产业竞争力不断提升,中韩两国在全球市场上的竞争也日益加剧。中韩经济关系也正在从过去相对单一的分工结构转向更加复杂的关系。

但这并不意味着两国之间的合作空间已经消失。双方需要超越过去的垂直分工,探索新的横向合作与分工模式。面对已经变化的产业环境,两国需要寻找能够发挥各自优势的新的合作方式。除了传统制造业和服务业之外,在人工智能、生物医药、能源等领域,也可以寻找彼此优势与需求相契合的合作方向。


한국이 기술과 자본, 중간재를 공급하고 중국에서 최종재를 생산하던 과거의 경제협력 구조는 점차 약해지고 있다. 중국의 기술 수준과 산업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세계시장에서 한중 간 경쟁도 커지고 있다. 한중 경제관계 역시 과거의 단순한 분업구조에서 보다 복합적인 관계로 변화하고 있다.

그렇다고 협력의 여지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과거의 수직적 분업을 넘어 새로운 형태의 수평적 협력과 분업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변화한 산업환경에 맞춰 양국이 서로의 강점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협력 방식을 찾아야 한다. 전통 제조업과 서비스업뿐 아니라 AI, 바이오, 에너지 등에서도 서로의 강점과 필요가 맞는 분야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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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仁川的“ABC+E”与中韩合作

3. 인천의 ABC+E와 한중협력 


从仁川的产业政策中,也可以寻找新的中韩合作契合点。第九届民选仁川市政府正在推进以人工智能、生物医药、文化内容和能源为核心的“ABC+E”未来增长战略。今后的对华合作也不应停留在既有的交流框架中,而有必要结合仁川产业发展的方向,进一步寻找更加具体的合作可能。


在人工智能领域,需要区分技术本身的竞争与实际应用领域的合作。围绕基础技术和核心模型的竞争可能会更加激烈,但在将人工智能应用于产业和城市实际场景的过程中,双方仍有较大的经验交流空间。以机场和港口为基础推进物流创新的仁川,可以与中国主要港口和物流城市分享智慧物流的应用经验,并共同探索新的服务模式。

在文化和旅游领域,也可以借助先进技术开展新的尝试。通过自动翻译、根据游客特点提供个性化旅游信息等服务,可以让包括中国游客在内的外国游客更加便捷地体验仁川的文化资源。对于连接济物浦开港场和唐人街、文鹤地区K文化基础以及富平文化资源的“济文富”地区振兴,也可以考虑将这些技术与旅游和文化内容相结合。

在生物医药领域,关键在于如何连接双方各自不同的产业基础。可以探索将仁川的生物医药生产能力与中国在基础研究、临床、原辅材料和设备等领域的优势相结合,寻找具体的合作领域。

能源领域也是如此。在发展西海海上风电和未来能源产业的过程中,需要充分考虑与中国之间的竞争格局以及供应链风险,同时在此基础上寻找能够开展务实合作的领域。


인천의 산업정책에서도 새로운 한중협력의 접점을 찾아볼 수 있다. 민선 9기 인천시는 AI·바이오·콘텐츠·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ABC+E’를 미래 성장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중국과의 협력 역시 기존의 교류 틀에 머물기보다 이러한 지역 산업의 발전 방향과 연계해 구체적인 가능성을 찾아볼 필요가 있다.


AI는 기술 자체를 둘러싼 경쟁과 실제 활용 분야에서의 협력을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기반기술과 핵심모델에서는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수 있지만, AI를 산업과 도시 현장에 적용하는 과정에서는 서로의 경험을 활용할 여지가 적지 않다. 공항과 항만을 중심으로 물류 혁신을 추진하는 인천은 중국의 주요 항만·물류도시와 스마트 물류의 적용 경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함께 모색할 수 있다.

문화와 관광에서도 첨단기술을 매개로 새로운 시도가 가능하다. 자동번역이나 방문객 특성에 맞춘 관광정보 서비스 등을 활용하면 중국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이 인천의 문화자원을 보다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다. 제물포 개항장과 차이나타운, 문학의 K-컬처 기반, 부평의 문화자산을 연계하는 ‘제문부’ 지역 진흥에도 이러한 기술을 관광과 콘텐츠에 접목하는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바이오에서는 양측이 가진 서로 다른 산업기반을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인천의 바이오 생산역량과 중국의 기초연구·임상, 원부자재·장비 분야의 역량을 연계할 수 있는 세부 분야를 찾아볼 수 있다.

에너지 역시 마찬가지다. 서해 해상풍력과 미래 에너지산업을 육성하는 과정에서 중국과의 경쟁구도와 공급망 위험을 충분히 고려하되, 그 안에서 실질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영역을 찾아가는 접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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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新型中韩关系与仁川的作用

4. 새로운 한중관계와 인천의 역할


新的中韩关系并不是回避竞争的关系。该竞争的领域展开竞争,对可能出现的风险做好准备,同时在彼此需求与优势相契合的领域积极开展合作,这才是更加现实的方向。与过去强调全面合作相比,今后更需要根据不同领域的具体条件和实际需求,从能够取得实际成果的领域开始逐步积累合作。

在这一过程中,地方政府和城市同样可以发挥重要作用。国家间关系往往受到外交与安全环境的较大影响,而城市之间则可以在产业、物流、旅游、文化和市民交流等更加具体的领域寻找合作契合点。能够让企业和市民切实感受到的合作成果越多,中韩关系稳定发展的基础也会更加坚实。

仁川拥有长期积累的中韩交流经验,也具备国际机场、港口、经济自由区和未来产业基础等多方面优势。长期以来与中国多个城市建立的交流网络同样是重要资源。今后,应在延续既有交流成果的同时,根据变化后的产业环境和地区实际需求,不断发掘新的合作项目。

中韩关系新的发展方向,与其来自宏大的口号,不如说更可能形成于一项项具体合作的积累之中。仁川如果能够不断拓展务实合作的契合点,就有望在不断变化的中韩关系中探索出城市层面的新可能。


새로운 한중관계는 경쟁을 피하는 관계가 아니다. 경쟁할 분야에서는 경쟁하고 위험에는 대비하면서, 서로의 필요와 강점이 맞는 분야에서는 협력하는 관계다. 과거와 같은 포괄적인 협력보다는 분야별 여건과 수요를 살피고, 실제 성과를 낼 수 있는 영역부터 협력을 쌓아가는 접근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지방정부와 도시가 할 수 있는 역할도 적지 않다. 국가 간 관계가 외교·안보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면, 도시 간 협력은 산업과 물류, 관광, 문화, 시민 교류 등 보다 구체적인 분야에서 접점을 만들어 갈 수 있다. 기업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작은 성과가 축적될수록 한중관계의 안정적인 기반도 넓어질 수 있다.

인천에는 오랜 한중교류의 경험과 공항·항만, 경제자유구역, 미래산업 기반이 있다. 중국의 여러 도시와 쌓아 온 교류 네트워크 역시 중요한 자산이다. 이러한 기반을 활용해 기존 교류의 성과는 이어가되, 변화한 산업환경과 지역의 실제 수요에 맞는 새로운 협력사업을 꾸준히 발굴할 필요가 있다.

한중관계의 새로운 방향은 거창한 구호보다 구체적인 협력의 축적 속에서 만들어질 것이다. 인천이 실용적인 협력의 접점을 하나씩 넓혀 간다면, 변화하는 한중관계 속에서도 도시 차원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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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GL
KOGL: Type 1 + Commercial Use Prohibition + Change Prohibition (Type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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