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도 평산소놀음굿(301호)

  • 지정번호 : 국가무형문화재 제90호
  • 예능보유자 : 이선비
황해도 평산소놀음굿 공연하는 이미지

평산 소놀음굿은 황해도 평산(平山)지방에서 전승되던 놀 음굿으로 풍년을 기원하거나 자손의 번창을 비는 경사(慶事) 굿의 한 거리이다.

경사 굿은 마을의 풍요와 번영의 기원, 재수와 복, 대동 화합을 위한 굿으로서 모두 열다섯 거리로 짜여 있는데, 소놀음 굿은 이 가운데 중간 부분인 제석거리 말미에 이어서 행해진다. 소를 형상화한 탈을 쓰고 노는 굿이며, 마부가 재담과 노래를 하면서 농사를 모의한다.

서해안 배연신굿 및 대동굿(302호)

  • 지정번호 : 국가무형문화재 제82-2호
  • 예능보유자 : 김금화
황해도 평산소놀음굿 공연하는 이미지

서해안 배연신굿은 서해안의 옹진·연평도 지방에서 선주 (船主)가 배와 사공들의 안전 및 풍어를 기원하기 위해 주로 정월에 지내는 제의이다.

대동굿은 벽성군·옹진군을 중심으로 마을의 안녕과 번영 및 풍어를 기원하여 2~3년 기간을 두고 정기적으로 정월에 성행하던 마을굿이다.

고법(북, 장구) (303호)

  • 지정번호 :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 제23호
  • 예능보유자 : 조경곤
판소리·고법 공연 사진

고법(鼓法)은 판소리의 북 반주의 법례를 의미한다. 고수는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휘모리, 엇모리, 엇중모리 등의 다양한 장단을 치면서 소리꾼의 노래를 반주한다.

또한, 추임새를 통해 소리꾼의 흥을 돋우면서 소리판을 이끌어가기도 한다. 판소리에는 예로부터'일고수 이명창'과 같이 고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지화장(304호)

  • 지정번호 :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 제25호
  • 기능보유자 : 김은옥
지화장 사진

지화장(紙花匠)은 의례용, 신앙용으로 사용된 종이꽃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장인을 말한다.
지화는 흰색과 천연염색을 한 오색종이로 만들며 그 종류에는 궁중상화, 불교장엄화, 무속화 등이 있다.

김은옥 선생은 4대째 화공집안으로 예로부터 집안에 부귀영화[富貴榮華]와 번영[繁榮]을 가져다준다고 여긴 모란꽃과 건강을 기원[祈願]하는 산삼꽃등의 가화(家花)를 비롯하여 무속의례에서 사용하는 해달꽃, 수팔연, 칠성화, 전발, 봉죽, 오색장발, 대신발, 함박꽃, 도산꽃, 꽃갓, 십장생, 액막이배 등 18종의 무화(巫花)를 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