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
길 위의 인문학 : 백범광장
김구 선생을 기억하는 이유와 방식그리고 되새기는 문화의 힘글. 김성배 문화비평가1997년 시민모금으로 인천대공원 백범광장에 건립된 백범 김구 선생의 동상신포동 청년 백범 김구 역사거리에 건립된 백범과 어머니 동상김구 선생(1876~1949)은 인천과 인연이 각별하다. 선생은 1896년 황해도 치하포에서 국모의 원수를 갚는다며 일본인 을 살해했다. 일본 인천영사관의 요구로 인천감리서에 수감 되어 사형 선고를 받고 복역하다 1898년에 탈옥했다. 그리고 1911년 안명근의 무관학교 설립 운동에 연루되어 서대문형무 소에 갇혔다가 1914년 인천 감옥으로 이감되었다. 쇠사슬에 묶인 채로 인천항 축항공사장에 동원되어 죽을 고비를 이겨 냈다. 어머니 곽낙원(1859~1939)은 고향을 떠나 감리서 근처 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자식의 옥바라지로 갖은 고생을 했다. 선생은 이런 어머니를 보며, “부모와 자녀는 천 번을 태어나 고 백겁이 지나도록 은혜와 사랑을 끼치며 사는 인연이라는 말이 진실로 헛말이 아니었다”라고 술회했다.이런 배경이라면 ‘백범광장’이나 ‘청년 백범 김구 역사거리’, 장수동에서 가좌동을 잇는 ‘백범로’를 이해할 수 있다. 다만 백범광장과 백범로는 위치에 따른 역사성이 부족하다. 반면 역사거리는 이런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장소성에도 불구하고 가벼운 느낌을 준다. 상업지구 내에 있고 친근감을 주려고한 실물 크기의 동상이 그렇다. 역사를 기억해야 하는 이유와 방식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이유다.“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그것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 남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가요, 영화, 드라마 등이 세계 대중문화계에
2025-04-03 2025년 4월호 -
시정뉴스
‘I글로벌 택배’ 지원사업 본격 시행우리 시는 3월 24일 경인지방우정청과 함께 ‘ 글로벌 택배 및 국제특급우편(EMS)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과 우정본부의 ‘국제특급우편(EMS) 요금할인 지원사업’을 연계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천 거주 외국인의 정주여건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인천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EMS 월간 이용 실적에 상관없이 단 1건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우대 할인 혜택을 제공(기본 12%에서 최대 39%) 하는 것이다. 또한, 인천 거주 외국인은 기존 다문화 가족에게 제공되던 혜택과 동일하게 기본 10%에서 최대 13%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협약 이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우는 우정본부와의 전산시스템 연계 작업 등 준비 단계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오는 5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인천 거주 외국인은 협약 체결일인 3월 24일부터 즉시 혜택이 적용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우리 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인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에 등록한 후, 6개 지정 우체국(인천, 서인천, 인천계양, 남인천, 인천남동, 부평)에 방문해 국제특급우편 사용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인천 거주 외국인은 별도의 계약 없이 외국인등록증이나 국내거소신고증을 지참해 관 내 소재 모든 우체국(우편취급국 포함)에 방문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문의 : 시 물류정책과 032-440-3872‘2025 적극행정 종합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우리 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2025-04-03 2025년 4월호
- 자료관리담당자
-
- 담당부서 콘텐츠기획관
- 문의처 032-440-8302
- 최종업데이트 2025-03-12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