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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소소한 인천 -인천 지명 , 인천 소사

2022-05-02 2022년 5월호

새풀에서 샛별로, 효성동


계양구에 위치한 효성동은 지명의 유래가 자못 재미있다. 기록에 따르면, 1899년 당시 이곳은 부평군 마장면馬場面 효성리曉星里 지역이었다. 효성리라 불렸던 건, 이 지역은 수원水源이 없는 척박한 곳으로 온통 억새풀만이 무성한 황무지 벌판이라는 뜻의 ‘새풀’이라 불렀는데 발음이 와전되어 ‘새별’에서 ‘샛별’이 되었고, 한자로 기재되면서 ‘효성曉星’이 되었다. 또 다른 해석도 있다. 이 곳은 예로부터 말을 먹이던 ‘새벌(草原)’이었는데, 그 어휘가 변해 ‘새별’에서 ‘샛별’이 되었다는 것이다.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어감도 좋고 발음도 예쁜 효성이라는 지명으로 굳어졌으니 결론은 아름다운 셈이 아닐지.
효성동은 1940년 인천부에 편입되어 일본식 명칭인 서정曙町이 되었고, 광복 이후 1946년에 이르러 다시 옛 이름인 효성을 되찾게 되었다. 1990년에는 효성1동과 효성2동으로 분리되기도 했다. 효성1동의 경우에는 주택과 아파트가 밀집해 있으며, 효성2동은 경인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을 뿐만 아니라 산업도로가 관통하고 있어 기업체가 많이 위치한다.



 제1회 새얼백일장 ⓒ새얼문화재단


 새얼백일장 ⓒ새얼문화재단


인천 소사

1986. 05. 31
새얼문화재단, 제1회 새얼백일장 개최 (송도 유원지)
새얼문화재단은 우리나라 최초의 시민문화재단으로 1975년 근로자 자녀를 위한 장학회로 출범해 1983년 지역사회와 문화 발전을 위해 새얼문화재단으로 확대 개편되었다. 각계각층의 인사와 시민의 후원금으로 운영되며 장학사업, 역사기념사업 등을 진행한다. 그중 새얼백일장은 1986년부터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 재단의 대표 사업으로 꼽힌다. 제1회 대회 당시 141개 학교, 833명 참가자를 시작으로 매해 꾸준히 발전하고 있으며, 전국의 학생과 시민이 참여하고 있다. 새얼백일장은 초등학교부, 중학교부, 고등학교부, 일반부 등을 시와 산문으로 구분해 시상하며, 해마다 수상 작품집 <새얼문예>를 발간한다.


그때, 5월의 인천은…
1899. 05. 15 경인철도인수조합, 경인철도회사 설립 / 대한천일은행 인천지점 개점(한국계 유일한 은행)
1924. 05. 09 한국인이 경영하는 최초의 활동사진 상설관인 ‘애관愛館’ 개관
1960. 05. 26 인천문화회관 개관(중구 중앙동 소재)
1973. 05. 01 인천항 연안부두 개설
1975. 05. 09 인천실내체육관 준공
1990. 05. 04 인천시립박물관 개관(연수구 옥련동 소재)
2005. 05. 18 UN 산하기구 ESCAP(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 유치
2010. 05. 02 제3경인고속도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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