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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인천은 [ ]다

2024-04-22 2024년 4월호
인천은 [ 등대 ] 다

글·사진 유승현 사진작가

‘생각하라 저 등대를 지키는 사람의 거룩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마음을….’
어릴 적, 뜻도 모르고 흥얼거렸던 동요 ‘등대지기’ 가사의 마지막 구절이다. 낮에도 밤에도 한 줄기 빛으로 망망대해를 지키는 등대의 일생은 거룩하고 아름답다. 등대가 뿜어내는 섬광을 바라보며 인천을 떠올린다. 최근 수년간 인천을 누비며 많은 사진을 카메라에 담았다. 어느 순간, 인천은 하늘·땅·바다를 모두 품은 도시라는 것을 깨달았다. 세계와 이어지는 공항, 가능성의 바다를 품은 항만,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원도심과 신도시까지…. 마치 등대와 같이, 인천은 찬란한 빛으로 성공적인 도시 모델의 이정표가 되어주고 있었다. 그 빛의 끝자락에는 인천의 하늘 아래서, 인천의 바다를 바라보며, 인천의 땅을 딛고 선 1,000만 시민의 행복이 있으리라. 축복과도 같은 하늘과 땅, 바다를 무대로 새로운 길을 열고, 서로의 길을 잇고, 모두의 길이 되는 인천은 거룩하고 아름다운 ‘등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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