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시민의 詩선 (평화)
저마다의 바다에 담긴 아름다운 한 구절
오늘, 시민의 시선은 어디에 머물렀을까요. 새 희망 잔뜩 머금은 반짝이는 눈망울로 바라본 시민의 시선을 따라갑니다.
그 끝자락에는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빛날 내일에 대한 기대가 있습니다. 시민의 눈에 비친 삶 속 이야기를 한 장의 사진과 짧은 시로 표현하는 시민의 詩선.
이번 주제는 ‘평화’입니다.
※‘폰카시’란? 휴대폰 카메라와 시詩를 합친 말로, 일상 속 풍경을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하고 이를 짧은 시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첫 번 째 詩선
황면기(강화군 내가면)
구름이
흘러가는 곳
동서남북 사방팔방
어디에 있어도
평화로워 좋구나!
두 번 째 詩선
이형조(남동구 남동대로)
하늘만 보다가
끝없어 보이던
한철의 온기가
하이얀 장막에
어느새 가려가
그조차 안잡고
눈에만 다담자
이내야 머릿속
조그만 평화라
세 번 째 詩선
신영옥(미추홀구 인하로)
백일홍꽃이 송이송이 핀다
환한 햇살에 기뻐하며
방글거리는 꽃송이들
예쁘고 아름답고 착하고
그지없이 고요한
평화가 깃든 나
그곳 꽃 속으로 들어가
가만히 안기고 싶다
두 살배기 아가들처럼
오요요 강아지들처럼
네 번 째 詩선
권영진(서구 백범로)
마루에 앉아
폭포 소리 들으며
읽는 책 한 줄
배롱나무에 쉬고 있던
바람 한 줄기가
책장을 넘겨 주네
고마워라
내 마음의 평화
행복하여라
다 섯 번 째 詩선
정미숙(서울시 마포구)
비탈진 협곡 사이
뭉게뭉게 구름 피어나며
파란 하늘 모습 드러내듯
평화는 항상 언제나
마음에서 싹틉니다
‘폰카시詩’에 도전해 보세요!
[ 주제 : 한글의 멋 ]
참여 방법
1.주제에 맞는 순간을 포착해
사진으로 찍는다.
2. 짧은 시詩와 함께 이메일로 보낸다.
보내실 곳
gmi2024@naver.com
※응모 시 성명과 휴대폰 연락처,
주소를 꼭 남겨주세요.
※지면에 사진과 시詩가 소개될 경우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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