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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시민의 詩선- 생동감 넘치는 봄 날

2025-03-08 2025년 3월호

봄을 바라보다, 

봄을 기억하다


오늘, 시민의 시선은 어디를 향했을까요? 누군가는 빛나는 아침 햇살을, 

또 누군가는 고요히 흐르는 시간을 눈에 담았습니다. 시민들이 포착한 특별한 순간과 그 안에 깃든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그들의 시선이 머문 곳에서 시작된 ‘생동감 넘치는 봄날’을 확인해 보세요. 

※ ‘폰카시’란? 스마트폰 카메라와 시詩를 합친 말로, 일상 속 풍경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고 이를 짧은 시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분홍빛 바람이 살며시 불고, 

꽃잎은 속삭인다, 우리를 보라고 

손을 맞잡은 두 사람의 발걸음, 

따뜻한 봄이 그 뒤를 따른다 

오늘, 이 순간 봄이 사랑처럼 다가온다

김가연(연수구 송도국제대로)



푸릇한 설렘이 가지에 피어나고, 

그 순간을 뷰파인더에 담는다 

꽃은 바람에 몸을 맡기고,

나는 카메라에 마음을 맡긴다 

봄은 스쳐 가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남겨두는 것

눈으로, 마음으로

전세혁(동구 화도진로)



겨울을 지나온 가지에

한 송이, 또 한 송이

희망이 터져 오른다

햇살은 꽃잎 위에 내려앉아

따스한 손길을 건네고,

바람은 살며시 지나며

“잘 왔어, 기다렸어”라고 속삭인다

최동숙(부평구 굴포로)



초록 손끝에 맺힌 한 방울, 

밤새 품어온 봄의 속삭임

흙내음 머금은 작은 물방울이 

아침 햇살에 반짝이며 깨어난다

한 조각 떨림이, 

봄이라는 새로운 계절을 피워 올린다

김희수(미추홀구 도화동)



햇살이 부드럽게 내려앉은 마당,

흰 솜구름 같은 네가 빛난다

꽃잎이 발끝을 간지럽히면

네 발은 더 가볍게 뛰어오르고

웃음처럼 퍼지는 풋풋한 향기 속에 

너의 하루는 온통 봄이 된다

정한나(미추홀구 인하로)


‘폰카시詩’에 도전해 보세요!

주제 : 봄 나들이


참여 방법 

1. 주제에 맞는 순간을 포착해 사진으로 찍는다.

2. QR코드 스캔 후, 짧은 시詩와 함께 업로드 한다.

※ 응모 시 성명과 휴대폰 연락처, 주소를 꼭 남겨주세요. 

※ 지면에 사진과 시詩가 소개될 경우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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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업데이트 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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