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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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詩선 : 호국보훈의 달
호국의 길목에서 시를 읊다오늘, 시민의 시선은 어디를 향했을까요? 누군가는 빛나는 아침 햇살을, 또 누군가는 고요히 흐르는 시간을 눈에 담았습니다. 시민들이 포착한 특별한 순간과 그 안에 깃든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그들의 시선이 머문 곳에서 시작된 ‘호국보훈의 달’을확인해 보세요.※ ‘폰카시’란? 스마트폰 카메라와 시詩를 합친 말로, 일상 속 풍경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고 이를 짧은 시로 표현하는 것입니다.저편 어딘가에당신이 있습니다.돌아서면 흐려지는 풍경 속에서 나는 기다리는 쪽에 서 있습니다. 바람은 조용히 말합니다.평화는 그리움에서 시작된다고.신동민(남동구 청능대로)강화평화전망대올해도 어김없이꽃은 피었습니다.꽃처럼 웃던 그 얼굴들이기억 속에 피어납니다.당신들이 지켜낸 이 길 위에서 우리는 오늘을 살아갑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그날의 용기를.김달희(계양구 봉오대로)수봉공원붉은 꽃 사이로그의 굳센 의지가 보인다. 총칼이 멈춘 자리에서 평화를 지키는 눈빛 하나. 기억하자,그의 발걸음 위에우리가 서 있다는 것을.여인혁(부평구 굴포로)자유공원빛이 땅을 덮는다.누군가의 발자국,그 위에 쌓인 시간들.고요한 나무들 사이로 숨죽인 역사가 흐르고, 바닥에 물든 색은말 없는 헌화를 대신한다.구윤혜(미추홀구 경인로)수봉공원고요한 돌비(碑)마다 이름 없는 숨결이 잠들고, 그 침묵 위에 우리는 서 있다.꽃이 피고 질 때마다 우리는 묻는다.그대가 지킨 오늘을 우린 잘 살아내고 있는가.이상현(연수구 아카데미로)강화전쟁박물관‘폰카시 詩’에도전해 보세요!주제 : 인천의 여름날참여 방법1. 주제에 맞는 순간을 포착해 사진으로 찍는다.2. QR코드
2025-06-09 2025년 6월호 -
컬러링 인천 : 도시농업 현장 체험프로그램
일상에 색을 더하다행복을 그리다밝은 오늘, 더 행복한 미래를 위한 순간이 여기 있습니다.캔버스 위에 펼쳐진 인천의 하루를 시민 여러분의 빛으로 물들여 주세요.시민의 색을 덧입힐수록 인천의 미래가 더욱 풍성해집니다.도심에서 즐기는 초록빛 힐링도시농업 현장 체험프로그램도시농업의 매력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6월, 인천의 도시농업체험포가 시민들의 일상에 초록빛 쉼표를 더한다. 참여 시민들은 도심 한가운데 조성된 텃밭에서 작물을 관찰하고,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자연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갖는다. 여기에 다육이 화분 만들기처럼 손으로 흙을 만지고 식물을 가꾸는 원예 실습도 이뤄져 작은 생명을 돌보는 기쁨까지 누릴 수 있다. 건강한 여가와 마음의 여유를 선사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6월 23일까지 운영된다.강희정(서구 모월곶로)표경숙(서구 이음4로)최명련(미추홀구 용정공원로)박나연(중구 은하수로)박명숙(부평구 부흥로)여러분의 감성으로 인천의 색을 칠해주세요!보내는 방법우편 : 우)21554 인천광역시 남동구 정각로 29 인천광역시청 콘텐츠기획관실 담당자 앞메일 : gmincheon@korea.kr 기간 : 6월 17일까지 문의 : 031-247-5141※ 컬러링 작품을 보내주신 시민 작가께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권을 드립니다. 응모 시, 성명과 연락처, 주소를 꼭 기재해주세요.도시농업 프로그램이 이뤄지는 텃밭 ⓒ 인천광역시농업기술센터
2025-06-08 2025년 6월호 -
인천의 초상肖像 : 호국보훈의 달
그날의 조각,오늘의 숨결 가변크기, 종이에 아크릴 채색 후 디지털 콜라주, 2020얇고 가느다란 경계 앞에서 사라진 풍경의 조각들이 겹친다.그 사이를 유영하는 기억들 위로 물은 흐른다.사라지고, 흩어지고, 머물고, 다시 살아나는이름 없는 것들처럼 무언가 조용히 다시 피어난다.김푸르나 작가김푸르나는 주로 사회적인 이슈나 환경, ‘변화하는 다양한 몸’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소재를 수집하고 재조합하여 이를 패턴화 된 이미지로 제작하는 작업에 주목한다. 그리고 작품을 이용해 공간으로 확장하거나 작곡가, 퍼포머, 극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와 협업을 시도하고 있다. 현재는 인천을 기반으로 지역 연구와 시각예술 프로젝트, 프로그램 기획에 집중하고 있다. , , 등의 개인전을 기획하였으며, CAI PROJECT A.I.R.(2021, 스페인), OCI미술관 창작스튜디오(2017), 인천아트플랫폼(2016) 입주 작가로 활동하였다. 현재는 의 대표로 시각예술 콘텐츠 기획, 지역연구 기반의 공간디자인 프로젝트 및 콘셉트 개발 등에 참여하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QR코드를 스캔하시면 김푸르나 시각예술가의 홈페이지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5-06-08 2025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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