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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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특화거리-‘점점점’ 사업
신포동에 부는 문화 바람~‘점점점’예술가들에게 경제적인 걱정 없이 예술 활동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면? 관람객들은 굳이 근사한 전시관이 아니더라도 부담 없이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과 작품을 얼마든지 감상할 수 있다면? 신포동에서는 이런 문화 경험이 가능하다. 건강한 지역문화생태를 만들기 위해 진행된 문화예술특화거리 ‘점점점’ 사업으로 최근 신포동 일대에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 공간 9개가 둥지를 틀었기 때문이다. 글 김윤경 본지 편집위원│사진 최준근 자유사진가* ‘점점점’은 지역을 거점으로 예술인들이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지원사업입니다.지역 거점의 자유로운 예술 공간“‘예술가들이 일정한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사람들이 쉽게 예술가들의 작품을 향유할 수 있으면 자연스럽게 특화된 문화거리가 조성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점점점’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윤세정(31) 인천문화재단 주임은 예술가들이 신포동에서 공간을 직접 찾아 거점으로 활동하게 하고 또 공동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점점점’ 사업이라고 설명한다.“지난해 예술전문가, 기획자, 지역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기획위원회에서 지역문화생태를 고민하고 연구한 끝에 간판달기식이 아닌 민간주도형으로 사업을 추진하자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민선 7기 공약사업인 ‘문화예술특화거리 조성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이번 사업은 예술인들이 자생력을 갖고 특화된 거리가 자연스럽게 형성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습니다. ‘점점점’ 이름처럼 언젠가는 지금의 9개 창작 공간인 작은 점들이 모여 선을 이루고, 접점들이 생기면
2020-09-01 2020년 9월호 -
인천 VS 세계 도시⑥ 인천의 도시디자인 VS 런던의 도시디자인
도시, 디자인을 입다도시디자인은 그 도시에 대한 인상, 즉 도시 이미지를 형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매력적인 도시 조성을 위한 중요한 요소로 기능하고 있는 것이다. 인천시 역시 이러한 사회적 트렌드에 민감하게 대응하며 도시디자인 발굴과 적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디자인을 통해 변모하는 도시 이야기. 인천과 영국 런던의 사례를 알아본다.글 임철희·박미선 시 도시경관과 도시디자인팀 │사진 시 도시경관과 도시디자인팀, 셔터스톡인천문화예술회관 야간 경관 사업밀레니엄브리지에서 여유를 만끽하고 있는 런던 시민들디자인, 그 이상의 디자인인천시는 상위법인 ‘공공디자인 진흥에 관한 법률’ 제정(2016년) 이전인 2014년부터 공공디자인 조례를 마련해 의미 있는 디자인 정책을 만들어가는 중이다. 가로 시설물 등에 대한 표준디자인을 개발하고, 디자인 마을을 만들어 도시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인천만의 도시 정체성을 찾기 위한 인천색 개발, 야간 명소 조성 등도 인천 곳곳을 다채롭게 변화시키는 요소들이다. 또 시 차원의 도시디자인 마스터플랜인 ‘인천광역시 도시디자인 기본 계획(2017년)’을 기반으로, 지역별 특화 사업과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보급을 통해 맞이하는 도시, 국제 안전 도시, 오감 만족 도시 등의 디자인 사업도 실행하고 있다. 사회 변화에 따라 도시디자인 트렌드도 변화한다. 최근에는 단순히 외형에만 치우치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사회 문제 해결 도구로도 활용되고 있다. 이에, 시는 서비스 디자인과 범죄 예방 디자인(CPTED), 유니버설 디자인 등을 도입해 시민 생활 밀착형 도시디자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매년 시민 참
2020-09-01 2020년 9월호 -
문화 포커스-온라인 콘택트
코로나19, 언택트 Untact 이 가을, 콘택트 Contact 코로나19가 끈질기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바깥 활동 역시 녹록지 않은 요즘, 다행인 것은 시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해 줄 온라인 공연·전시 콘텐츠들이 꾸준히 마련되고 있다는 것이다. 어느새 성큼 다가온 가을의 초입, 코로나19와는 언택트Untact하고 문화와 콘택트Contact하자.달빛을 이야기에 품다Inside-Out 달빛 나나니코로나19 국면 이후 인천시립무용단이 첫 대면 공연으로 야심 차게 준비했던 ‘Inside-Out 달빛 나나니’의 오프라인 공연이 취소됐다. 다행히 온라인으로나마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인천시립무용단의 Inside-Out 공연은 안무가로서 능력을 갖춘 단원들의 기량을 밖으로 펼쳐 보이는 기획 공연이다. 신선한 시각과 새로운 춤 언어를 개발해 단체의 레퍼토리로 지속할 만한 작품을 키워가는 과정에서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달빛 나나니’는 여성의 전 생애에 걸친 흐름을 한 달을 주기로 형태가 변하는 달에 비추어, 여성의 삶 속 녹진한 한恨과 생生의 기복을 표현한 작품이다. 달이 떠서 초승달, 보름달, 하현달, 그믐달까지를 각 장의 타이틀로 삼아 젊은 여성들의 군무, 만삭 여인네들의 수다와 같은 춤, 나이든 여성들의 위로가 담긴 춤 등 흐르는 시간과 삶을 춤에 담았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창작 춤을 전개하는 방식에 있어 우리 춤이 가진 깊은 멋과 매력을 전하는 데 집중했다. 인천 지역의 나나니춤을 비롯해 한국 전역에 퍼져 있는 집단 향토춤 동작을 연구해 독특한 지역적 색채를 세련된 현대적 이미지로 재탄생시키고자 하는 노력이 돋보인다.일시 : 9월 11일 오후 2시 오픈채널 : 인천시립무
2020-09-01 2020년 9월호 -
팔미도-인천이 그리다 인천을 그리다
팔미도인천이 그리다인천을 그리다인천 작가의 손끝에서 탄생한 인천의 이야기, 인천 시민 여러분의 색으로 채워주세요.그림의 선을 따라 드로잉한 후 채색해 보세요. 두 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작가의 말역사를 비춘 불빛, 팔미도 등대팔미도는 국내에서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풍광 좋은 섬이다. 이곳의 등대는 한국 최초이자, 인천상륙작전 당시 빛을 밝혀 포격 지점을 알림으로써 나라를 구한 시발점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의미심장한 역사를 품은 이곳 팔미도는 인천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들러봐야 할 곳이다. 불어오는 상쾌한 바닷바람, 멀리 보이는 인천대교의 웅장함, 점점이 떠 있는 섬과 배들을 천천히 감상하고 있노라면, 인천의 어제와 오늘이 한눈에 들어찬다.팔미도 등대(화첩지에 먹과 채색) 50x35cm 이달의 드로잉이환범 작가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개인전 10여 회와 예술의 전당 개관 기념전, 서울시립박물관 도시와 미술전, 국립현대박물관 찾아가는 미술관, 인천문화예술회관 한국화대제전 등 다수의 단체전을 가졌다. 현재 인하대학교 조형예술과 명예교수를 역임하고 있다.8월 드로잉 인천 시민 작가를 소개합니다!김규리 부평구 갈월동로신명숙 미추홀구 매소홀로김민영 남동구 서판로이정희 서구 검단로이문기 남동구 석산로컬러링 작품을 보내주신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권을 선물로 드립니다.‘드로잉 인천’ 보내는 방법 1) 우편 : 우)21554 인천광역시 남동구 정각로 29 인천광역시청 소통기획담당관실 독자마당 담당자 앞2) 이메일 : goodmorningic@naver.com 3) 기간 : 2020년 9월 18일까지문의 032-440-8305 ※ 응모하
2020-09-01 2020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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