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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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초상肖像 : 인천의 여름 바다
바다 앞에서 무화無化되는 것들연하일휘(煙霞日輝) 2022-4, oil on canvas, 90.9x72.7cm생명체의 본향인 바다는 ‘물질이 곧 정신인 세계’를 잊지 말라 속삭인다.인간이 만들어낸 사건과 역사, 그 안에 깃든 극단적인 분리와 긴장도바다라는 근원으로 되돌아가면, 결국엔 무의미해진다.태초의 바다에서는 물질과 정신이 다르지 않았고,그 둘은 조용히 하나로 머물러 있었다.우리도 언젠가, 그 조용한 일체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을까.김혜선 작가1986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했으며, 2001년 동 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했다. 2008년 ‘제16회 인천예총 예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현재 ‘2024 은암미술관초대전’, ‘2025 re:informel 그룹전’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2025-07-15 2025년 7월호 -
문화 줌인 :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
도시가 무대가 되는 시간, 인천에 연극이 상륙하다2025년 여름, 인천에서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가 열린다. 국내 최대 규모의 연극 축제로 전국 16개 시도의 대표 극단들이 참여해 단 한 번뿐인 무대를 선보인다. 올해 연극제는 극장을 넘어 거리와 광장 등 도시 전역으로 무대를 확장하며, 시민들과 더욱 가까이 호흡할 예정이다.전남_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_극단 예술마당예술과 시민 사이의 벽을 허물다‘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이하 연극제)’가 인천에서 열린다. 전국 16개 시도를 대표하는 극단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 지역의 정서를 담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극의 진면목을 선보인다. 이번 연극제는 극장을 넘어 거리와 광장, 도시의 일상공간으로 무대를 확장하며 관객을 직접 찾아가는 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다.‘벽 없는 무대(Off the Wall)’를 슬로건으로 내건 본선 경연은 물리적·개념적 경계를 허무는 실험적인 무대로 꾸며진다. 서구문화회관, 청라블루노바홀, 문학시어터 등에서 펼쳐지는 공연들은 각 극단이 지닌 지역성과 감정을 고스란히 무대 위에 풀어놓는다. 이번 연극제는 단순한 예술 축제를 넘어, 도시와 예술이 만나는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장이 될 것이다.연극제 기간에는 ‘시민이 연극을 할 때 비로소 연극은 문화와 예술의 길잡이가 된다’라는 취지의 ‘제4회 대한민국시민연극제(이하 시민연극제)’도 함께 열린다. 전국 16개 시도의 시민 연극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각자의 삶에서 길어낸 이야기를 무대 위에 올린다. 이번 연극제 기간에는 ‘인천국제연극포럼’도 함께 열린다. 세계 각국의 연극제 기획자와 예술감독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시대 연극의 흐름을
2025-07-11 2025년 7월호 -
특별한 가게 : 야외 테라스 카페
테라스에서 만나는 인천의 여름탁 트인 뷰, 쏟아지는 햇살, 살랑이는 바람. 도심 속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인천의 야외 테라스 카페가 제격이다. 오는 7월부터는 월미지구 등 16개 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 옥외영업도 본격 허용될 예정으로, 더 많은 오픈 테라스를 만날 수 있게 된다. 인천의 계절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카페들을 소개한다.동화 속 풍경을 자랑하는 슬로우레인아늑한 분위기가 머무는 공간산책으로도 힐링이 되는 슬로우레인강화도의 조용한 숲속, 그 안에 숨겨진 카페 ‘슬로우레인’은 마치 동화 속 별장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초록이 가득한 넓은 잔디 마당과 자연 그대로의 분위기 속에서 여유롭게 흐르는 시간을 누릴 수 있어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쉬어가기 좋다. 무엇보다 이곳은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할 수 있어 강아지들과 잔디 위를 자유롭게 산책하며 머물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공간은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있으며, 높은 층고와 시원한 개방감 덕분에 어디에 앉아도 탁 트인 논밭 뷰를 감상할 수 있다. 또 카페 곳곳이 포토존으로 꾸며져 있어 사진을 남기기에도 제격이다. 커피와 디저트는 정성스럽게 준비되어 있으며 제철 과일을 활용한 에이드 등 계절감을 담은 메뉴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슬로우레인월~금 11:00~18:00/ 토~일 10:00~19:00인천시 강화군 불은면 해안동로 341번길070-7717-3142고즈넉한 풍경의 희소식 외관자연을 그대로 품은 야외 테라스고즈넉한 경치가 있는 희소식‘희소식’은 한옥을 개조한 카페로 잘 손질된 정원과 고즈넉한 마당이 시골집을 방문한 듯한 정겨움을 안겨준다. 낮은 기와지붕 아래 놓인 테이블과 정자, 그리고 마당 한 편의 평상까지
2025-07-11 2025년 7월호 -
컬러링 인천 : 건강옹진호
일상에 색을 더하다행복을 그리다밝은 오늘, 더 행복한 미래를 위한 순간이 여기 있습니다.캔버스 위에 펼쳐진 인천의 하루를 시민 여러분의 빛으로 물들여 주세요.시민의 색을 덧입힐수록 인천의 미래가 더욱 풍성해집니다.'섬마을에도 따뜻한 진료를‘건강옹진호’ 첫 출항신규 병원선 ‘건강옹진호’가 출항을 알렸다. 우리 시는 ‘건강옹진호’를 통해 백령·대청면 주민을 대상으로 임시 순회진료를 실시한다. 이는 기존 병원선 ‘인천531호’가 닿지 못했던 백령도까지 진료 범위를 넓힌 첫 사례다. ‘건강옹진호’는 기존 대비 2배 이상 커진 270톤 규모이며, 총 6개 면 17개 도서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내과, 치과, 한의과 외에도 물리치료실, 임상병리실, AI 심장검사 등 첨단 진료가 가능하며, 연 44회 132일간 정기 운항 예정이다.김미화(중구 참외전로)김은지(부평구 상정로)김태경(계양구 형제봉길)심영민(부평구 부개로)조승오(연수구 첨단대로)여러분의 감성으로 인천의 색을 칠해주세요!보내는 방법우편 : 우)21554 인천광역시 남동구 정각로 29 인천광역시청 콘텐츠기획관실 담당자 앞메일 : gmincheon@korea.kr 기간 : 7월 17일까지 문의 : 031-247-5141※ 컬러링 작품을 보내주신 시민 작가께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권을 드립니다. 응모 시, 성명과 연락처, 주소를 꼭 기재해주세요.
2025-07-11 2025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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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업데이트 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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