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소소한 인천
인천지명
학이 날개를 펴고 앉았던 것일까?
문학산
남구 문학-관교-학익동과 연수구 연수-청학동에 걸쳐 있는 문학산文鶴山은 ‘그 모양이 학이 날개를 펴고 앉은 것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세종실록지리지> 등의 옛 문헌에는 ‘남산南山’ 또는 ‘학산鶴山’이라 불린 기록이 나오는데, 이것이 언제부터 왜 문학산으로 바뀌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다만 ‘남산’이라는 이름은 옛날 어느 고을에서든 그 고을의 중심 관청官廳을 기준으로 그 앞쪽 또는 남쪽에 있는 산을 그냥 남산이라 부르던 관례를 따른 것이라 추측한다. ‘학산’이라는 이름은 산 모양이 학을 닮았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객관적으로 입증하기는 어렵다. 오히려 우리말 ‘두룸’에서 파생했다는 해석이 타당해 보인다.
‘주변을 빙 둘러싸다’는 의미의 ‘두르다’가 예전에는 ‘두루다’였고, 여기서 파생된 명사형 ‘두룸’을 ‘두루미’로 발음하다 보니 산 이름을 한자로 바꾸면서 두루미, 다시 말해 학鶴으로 오해해 학산이라는 이름이 붙은 듯하다.
인천소사
2009. 06. 01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국제도시 구간 연장
인천지하철 1호선은 인천교통공사의 도시철도 노선으로 그 시작은 199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인천지하철 1호선을 착공했으며 1999년 드디어 박촌역에서 동막역 구간이 개통했다. 그 후 귤현역에서 박촌역 구간이 연장 개통하고, 계양역에서 귤현역 구간이 추가 개통하면서 점차 확장되기에 이른다. 그리고 2009년 6월 1일, 동막역에서 국제업무지구역 구간이 개통했다.
특히 국제업무지구역을 포함한 송도국제도시 구간은 기존의 계양역에서 동막역에 이르는 구간과는 달리 매립 지반이기 때문에 수명이 100년 이상 확보된 내염해성 시멘트를 사용하고 연약 지반의 특성을 고려한 공법으로 안전을 확보하고자 했다.
한편, 송도국제도시 구간은 2차 사업으로 국제업무지구역부터 송도달빛축제공원역을 연장했으며 2016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0년 12월 12일 개통했다.
그때, 6월의 인천은…
1901. 06. 22 제물포구락부 발족
1942. 06. 12 인천유도회 창립
1944. 06. 26 우현又玄 고유섭, 숙환으로 별세
1946. 06. 08 인천상공회의소 창립
1955. 06. 11 인천 최초의 국악 단체 인천정악원 창단
2005. 06. 16 인천대교 착공
2008. 06. 13 한국이민사박물관 개관
2012. 06. 30 수인선 개통(오이도역-송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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