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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시민의 詩선 : 인천의 푸른 하늘

2025-09-06 2025년 9월호

푸른 빛으로 물든 

인천의 하늘


'오늘, 시민의 시선은 어디를 향했을까요? 누군가는 빛나는 아침 햇살을, 또 누군가는 고요히 흐르는 시간을 눈에 담았습니다.

시민들이 포착한 특별한 순간과 그 안에 깃든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그들의 시선이 머문 곳에서 시작된 ‘인천의 푸른 하늘’을 확인해 보세요.


※ ‘폰카시’란? 스마트폰 카메라와 시詩를 합친 말로, 일상 속 풍경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고 이를 짧은 시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1 인천축구전용경기장

햇빛을 머금은 잔디 위,

하얀 선이 빛을 받아 눈부시게 번진다.

관중석은 파도처럼 일렁이며

수천 개의 심장이 한 박자로 뛴다.

여기서는 시간도, 계절도

하나의 경기처럼 흘러간다.

예영임(남동구 은봉로)


2 인천국제공항

맑은 하늘 아래

비행기는 숨을 고른다.

설렘은 조용히

창밖으로 떠오른다.

떨리는 순간,

하늘과 나 사이에 길이 열린다.

김한결(경기도 용인시)


3 인천SSG 랜더스필드

푸른 하늘을 올려볼 때면

구름 낀 내 마음도

푸른 하늘로 바뀌는 기분이 든다.

새로운 장소로 이동하면서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데

이러한 푸른 하늘 덕분에

오늘이 추억될 것 같다.

정은영(미추홀구 매소홀로)



4 청라커널웨이

높이 솟은 아파트 숲, 그 위로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 하늘.

싱그러운 초록빛 나무들,

여름의 짙은 숨결 아래 잠든 도시.

무더위를 잊게 하는 시원한 바람이

저 푸른 하늘 아래 불어온다.

변은성(서구 청라루비로)




5 굴포천

햇살이 노래를 부르고

갈대가 바람에 춤춘다.

바람이 웃음으로 번진다.

푸른 하늘은 그저 마음씨 좋은 관객

나도 같이 그 가운데 서 있다.

이영희(부평구 주부토로)


폰카시詩’에 도전해 보세요!

주제 : 나의 한글

참여 방법

1. 주제에 맞는 순간을 포착해 사진으로 찍는다.

2. QR코드 스캔 후, 짧은 시詩와 함께 업로드 한다.

※ 응모 시 성명과 휴대폰 연락처, 주소를 꼭 남겨주세요.

※ 지면에 사진과 시詩가 소개될 경우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 인천에서 찍은 사진을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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