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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신간 소개-미추홀은 물골이다, 사람의 지도

2020-07-30 2020년 8월호

인천 서쪽에 있는데 왜 동인천이죠?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인천 동네 이름 풀이한 <미추홀은 물골이다> 발간


배도 다리도 없는데 왜 배다리라고 하는 걸까. 인천의 서쪽에 위치하는 지역을 동인천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뭘까.
인천의 다양한 지명이 어디서 어떻게 유래한 건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시민들이 오랫동안 불러온 동네와 지역이름에 대한 유래를 담은 책이 발간됐다. <미추홀은 물골이다>는 인천의 동네를 구석구석 살펴본 책이다. 
이 책은 인천仁川과 미추홀彌鄒忽·매소홀買召忽의 뜻을 비롯해 중·동·미추홀·남동·연수구 등 5개 구, 115개 동네와 지역 이름의 유래를 설명한다. 책 편찬을 위해 <삼국사기>, <조선왕조실록>, <훈몽자회>, <호구총수>, <인천부사> 등 관련 자료를 꼼꼼히 조사했으며, 고대어에서 중세어를 거쳐 현대어에 이르는 우리말의 흐름과 어원을 살피며 역사적 사실과 국어학적 관점에서 땅 이름의 유래를 밝혔다. 월미도月尾島가 ‘달(月)의 꼬리(尾)처럼 생긴 섬(島)이어서 생겼다’거나 소래蘇萊가 ‘삼국시대 말기 중국 장수 소정방(蘇)이 왔던(來) 곳이기 때문에 생긴 이름’이라는 식의 잘못된 통설을 바로잡으며 구체적 자료를 통해 실제 뜻을 알려준다. 책을 제작한 사단법인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회장 황규철)는 내 고장 인천에 대한 사랑과 뿌리 의식을 키우는 범시민적 활동을 벌여나가자는 뜻에서 지난 2003년 인천시의 지원을 받아 설립됐다. 지역 문제를 고민하고 대안을 찾는 ‘인천사랑 아카데미’, 좋아요 인천! 인천시민 영상공모전, 인천 역사 강의와 현장 체험 교실 등이 대표적 사업이다. 책은 무료로 배포하며 홈페이지(incheonsamo.or.kr)를 통해 e-book으로도 볼 수 있다.

문의 032-439-0493~5



별별 14인 사람들의 내밀한 심리 묘사


소설가 김진초 아홉 번째 소설집 <사람의 지도> 펴내


새 소설집 <사람의 지도>는 77억 인구 중 제각기 다른 걸음걸이로 살아가는 14인의 모습을 담았다. 서해안의 작은 섬인 ‘누렴’에 죽어서야 돌아온 여자의 총체적 오류지도를 그린 ‘누렴 소나타’, 동성애자 남편을 참아내는 여자의 암흑기 탕진지도를 그린 ‘너의 중력’ 등 14개 단편 모두가 소재도 이야기도 재미있고 독특하다.
김진초는 “사연도 가지가지인 열네 사람이 비틀비틀 걸어가는 족적을 따라가 봤다”며 “별별 사람들이 비틀거리며 걸어간 타인의 지도를 따라가며 자신을 계량하고 안도, 채근하다 보면 우리의 발을 묶은 코로나19 재앙도 끝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진초는 1997년 <한국소설> 신인상으로 데뷔했다. 인천문학상(2006), 한국소설작가상(2016), 한국문협작가상(2016)을 수상했으며 소설집 <김치 읽는 시간>, 장편소설 <여자여름> 등 이번까지 모두 9권의 소설집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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