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문화

문화 줌인 ① 인천 영화

2021-05-01 2021년 5월호

인천 그리고 영화
인천은 영화의 도시다. 국내 최초의 극장 탄생도 인천이 무대였다. 원도심과 신도시가 어우러진 상반된 도시적 매력 때문일까. 인천을 배경으로, 또 인천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주제로 한 영화를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최근 ‘인천스텔라’라는 독창적인 영화 덕에 더욱 주목받은 인천. 그래서 준비했다. 도시 그리고 영화 이야기.



# 인천에서 우주로
인천스텔라

‘인천스텔라’라, 문득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인터스텔라’가 떠오른다. 실제 백승기 감독은 제목을 여기서 대놓고 따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인천스텔라의 ‘인천’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인천이 맞다. 하지만 한자를 ‘사람 인人’과 ‘하늘 천天’으로 바꿨다. 스텔라Stellar는 ‘별’을 뜻하는 단어이자, 1980년대를 풍미했던 추억의 자동차이기도 하다. 이쯤 되면 이 영화가 얼마나 독창적인지를 짐작할 수 있다. 주된 배경은 우주지만, 장면 장면 인천 곳곳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백승기 감독의 종전 영화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패턴으로, 자유공원과 인천항, 홍예문 등이 그의 단골 촬영 장소다. 영화는 인천스텔라를 타고 우주로 떠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에 가족애를 버무렸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45초 만에 전석이 매진되는 등 큰 관심을 받은 이 작품은 인천영상위원회에서 5,000만원을 지원받아 제작됐다.

감독 백승기
출연 손이용, 강소연, 정광우, 권수진
장르 SF
개봉 2021년 3월



# 인천에서 역사로
인천상륙작전

‘인천상륙작전’은 6·25전쟁 당시 단번에 전세를 뒤집었던 역사적 사건을 주제로 만들어진 영화다. 북한의 기습으로 사흘 만에 서울이 함락되고, 한 달 만에 낙동강 일대를 제외한 한반도 전체를 빼앗기게 된 상황. 국제 연합군 최고 사령관 ‘더글러스 맥아더’가 5,000분의 1의 확률을 뚫고 펼쳤던 인천상륙작전을 그리고 있다. 개봉과 함께 인천을 배경으로 한 역사 재조명은 물론이고 국내 최초의 등대인 팔미도 등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등 인천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촬영 당시 제작된 팔미도 등대 모형은 현재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 보관되어 있으며, 실제 팔미도 등대는 인천상륙작전 70주년을 맞이했던 2020년 9월 15일, 국내 등대로는 처음으로 국가 사적 제557호로 지정되어 의미를 더했다.
감독 이재한  출연 이정재, 이범수, 리암 니슨, 진세연
장르 전쟁  개봉 2016년 7월



# 인천에서 바다로
연평해전

인천의 바다는 생명이지만 때로는 아픈 역사적 배경이 되기도 했다. 1999년 6월 7일 제1차 연평해전이 벌어진 지 3년 후인 2002년 6월 29일, 대한민국은 사상 최초 국내에서 개최된 월드컵 열기로 들끓고 있었다. 이때 북한이 또다시 선을 넘었다. 그리고 근접 차단을 실시하던 대한민국 해군의 참수리 357호에 집중 사격을 가했다. 약 30분간 진행된 교전 후 북한이 퇴각했고, 그렇게 짧은 전쟁은 끝이 났다. 6명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고,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그때 그 가슴 시렸던 상황을 영화로 옮긴 작품이 ‘연평해전’이다. 참수리 357호 정장이었던 윤영하 대위, 조타장 한상국 하사, 의무병 박동혁 상병 등 당시 교전에서 목숨을 잃었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해군들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며, 뜨거웠던 전우애와 숨막혔던 당시 상황을 실감나게 그려냈다.
감독 김학순  출연 김무열, 진구, 이현우
장르 드라마  개봉 2015년 6월



# 인천에서 섬으로
실미도

지난해 다리가 놓이며 시민과 더욱 가까워진 무의도. 그 옆 작은 섬 실미도는 대한민국 최초 1,000만 관객 영화의 무대였다. 영화 ‘실미도’는 1968년 창설된 ‘실미도 684부대’에 관한 영화다. 조국의 부름에 목숨을 걸고 응답한 청년 기간병들과 분단 조국이 내몰았던 사지의 땅에서 자기 자리를 찾기 위해 울부짖으며 죽어간 훈련병 31명의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백동호의 소설 <실미도>를 원작으로, 국내 현대사의 가장 비극적인 사건 중 하나이면서도 역사에서 지워지고 숨겨진 실미도 사건을 재구성해 큰 주목을 받았다. 2004년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등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에서 모두 탁월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영화는 실제 실미도와 무의도 일대에서 촬영했으며, 20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영화 실미도 촬영지’라는 타이틀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감독 강우석  출연 설경구, 안성기, 허준호, 정재영
장르 전쟁, 드라마  개봉 2003년 12월


첨부파일
공공누리:출처표시+변경금지 (제3유형)

이 게시물은 "공공누리"의 자유이용허락 표시제도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료관리담당자
  • 담당부서 소통기획담당관
  • 문의처 032-440-8305
  • 최종업데이트 2019-12-18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