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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포토 에세이

2021-11-29 2021년 12월호

여명의 2022년을 기다리며


한 해의 마지막 달
모도 배미꾸미조각공원이 석양 노을에 물들어 갑니다.


하늘도 바다에도 물감으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신묘한 주홍 빛깔이 번지는 중입니다.


올 한 해
우린 정말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살아왔습니다.


코로나 방역에 비지땀을 흘렸고,
자원이 순환하는 친환경 세상을 만들기 위해
먼저 실천하고, 옆 사람에게 함께 가자고 독려하며
뚜벅뚜벅 황소처럼 걸어왔습니다.


우리 인천시는 여명의 2022년에도
‘인천 시민시장들의 건강과 행복’만을 바라보며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모도 조각상들이 바다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2021년 정말 수고 많으셨다고.


글 김진국 본지 편집장│사진 최준근 자유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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