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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 줌인 :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

2025-07-11 2025년 7월호

도시가 무대가 되는 시간, 인천에 연극이 상륙하다

2025년 여름, 인천에서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가 열린다. 국내 최대 규모의 연극 축제로 전국 16개 시도의 대표 극단들이 참여해 단 한 번뿐인 무대를 선보인다. 올해 연극제는 극장을 넘어 거리와 광장 등 도시 전역으로 무대를 확장하며, 시민들과 더욱 가까이 호흡할 예정이다.



 

전남_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_극단 예술마당


예술과 시민 사이의 벽을 허물다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이하 연극제)’가 인천에서 열린다. 전국 16개 시도를 대표하는 극단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 지역의 정서를 담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극의 진면목을 선보인다. 이번 연극제는 극장을 넘어 거리와 광장, 도시의 일상

공간으로 무대를 확장하며 관객을 직접 찾아가는 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벽 없는 무대(Off the Wall)’를 슬로건으로 내건 본선 경연은 물리적·개념적 경계를 허무는 실험적인 무대로 꾸며진다. 서구문화회관, 청라블루노바홀, 문학시어터 등에서 펼쳐지는 공연들은 각 극단이 지닌 지역성과 감정을 고스란히 무대 위에 풀어놓는다. 이번 연극제는 단순한 예술 축제를 넘어, 도시와 예술이 만나는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장이 될 것이다.

연극제 기간에는 ‘시민이 연극을 할 때 비로소 연극은 문화와 예술의 길잡이가 된다’라는 취지의 ‘제4회 대한민국시민연극제(이하 시민연극제)’도 함께 열린다. 전국 16개 시도의 시민 연극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각자의 삶에서 길어낸 이야기를 무대 위에 올린다. 이번 연극제 기간에는 ‘인천국제연극포럼’도 함께 열린다. 세계 각국의 연극제 기획자와 예술감독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시대 연극의 흐름을 공유하고, 국제 교류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다. 더불어 ‘연극인 100인 토론회’도 마련돼 한국 연극계가 마주한 현실과 미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경남_문학시어터_극단미소


문화와 예술, 일상이 공존하는 도시로

연극의 다음 세대를 향한 실험도 눈길을 끈다. 네트워킹 페스티벌 <돌풍>은 청년 연극인 150명과 국내외 연출가 10인이 함께하는 연극캠프 형식의 공동 창작 프로젝트다. ‘한국 근현대 희곡의 재해석’을 주제로, 참가자들은 5박 6일 동안 인천에 머물며 협업을 통해 새로운 연극 언어를 탐색하고, 그 결과물을 오는 7월 19일 인천아트플랫폼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이번 연극제는 본선 경연뿐 아니라 무용, 국악, 타악, 마임 등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으로 관객과의 접점을 넓힌다. 덕분에 도심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을 통해 시민들은 보다 자유롭고 다채로운 방식으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다. 이제 인천은 연극으로 숨 쉬고, 예술로 움직이는 도시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 이번 연극제는 특히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인천시 지역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인천 연극인의 창작 의욕 상승과 자긍심 고취,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뿐만 아니라,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를 계기로 문화예술의 결이 도시 전역에 스며들고, 시민들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의 감동과 교류가 피어나는 순간들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

07. 05.(토)~07. 27.(일)

02-744-8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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