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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바다 도시 인천 : 글라이더스왕산&차덕분

2025-06-17 2025년 6월호

 파도 위의 자유 차 한 잔의 여유까지


인천엔 ‘쉼’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 있다.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달리는 요트 체험장 ‘글라이더스왕산’과 따뜻한 차 한 잔에 마음이 편안해지는 전통찻집 ‘차덕분’. 바다를 품은 이 두 곳은 인천의 웰니스 관광지로, 

자연과 연결되는 특별한 순간을 선물한다.


사진. 최이현 포토디렉터, 글라이더스왕산



추억 만들기에 제격인 선셋 투어



바다에서 즐기는 특별한 여행
글라이더스 왕산

영종도 왕산마리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웰니스 관광지’ 중 하나로, 아름다운 서해를 배경으로 다양한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이다. 이곳의 중심에는 ‘글라이더스왕산’이 있다. 2021년 7월 ‘인천요트아카데미’로 시작한 글라이더스왕산은 현재 지역의 해양 관광 활성화를 이끄는 대표 해양레저 기업으로, 서해의 탁 트인 수평선을 바라보며 다채로운 해양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글라이더스왕산의 가장 큰 강점은 전문성과 안전성을 고루 갖춘 강사진이다. 요트 국가대표 출신 강사와 인명구조 자격증, 체육지도자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가들이 함께하며, 참가자들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안전한 요트 체험을 제공한다. 

이곳에서는 요트 투어를 비롯해 세일링, 딩기요트, 패들보드, 윈드서핑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으며, 초보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특히 ‘요트 퍼블릭 투어’와 ‘선셋 투어’는 많은 이들이 찾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퍼블릭 투어는 약 40분간 진행되며, 왕산해변과 을왕리해변, 선녀바위 등을 둘러보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일몰에 맞춰 운항되는 ‘선셋 투어’는 약 1시간 동안 서해의 황금빛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코스로 바다 위에서 마주하는 석양은 많은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안전한 요트 체험을 제공하는 글라이더스왕산



감동을 선사하는 
맞춤 서비스

글라이더스왕산은 요트 체험 외에도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약 100평 규모의 라운지에서는 체험 전후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글라이더스 자체 굿즈를 비롯해 해양 관련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즉석카메라로 여행의 순간을 기록해주는 ‘인생샷’ 촬영 서비스도 마련돼 있어, 특별한 하루를 더욱 의미 있게 남길 수 있다. 이와 함께 ‘프로포즈 풀옵션 패키지’도 운영 중이다. 요트 내부를 특별하게 꾸며 프라이빗한 분위기에서 진행되는 이 패키지는 프로포즈 외에도 생일, 가족 여행 등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 가능하다. 체험 후에는 왕산마리나 주변을 따라 조성된 약 800m 길이의 해상관광 탐방로를 걸으며 바다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해안 절벽을 따라 조성된 이 산책로는 짧은 거리에도 불구하고 인상적인 풍경을 품고 있어, 해양 체험 후 감동을 이어가기에 제격이다. 이처럼 글라이더스왕산 요트 투어는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바다 위에서 여유와 감동을 만끽하고 싶은 이들에게 최적의 힐링 코스가 되어주고 있다.


글라이더스왕산

인천 중구 왕산로 35번길 8 클럽하우스   

10:00~20:00(월요일 정기 휴무) 

선셋 요트투어 60,000원/명 

032-746-0601



고요한 다실에서 시간을 보내는 커플


따뜻하게 내려지는 잎차


인기 메뉴 중 하나인 스페셜 다과 트레이



잔잔한 바다를 

닮은 찻집

영종도에 자리한 전통찻집 ‘차덕분’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우수 웰니스 관광지에 이름을 올렸다. 단순한 찻집을 넘어 차를 매개로 마음을 다독이고 사색에 잠길 수 있는 이곳은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 쉼과 정서적 치유를 선사한다. 

한옥 형태의 찻집으로 운영되는 차덕분은 은은한 조명과 탁 트인 창이 주는 개방감, 그리고 공간을 가득 채우는 차향 덕분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마음이 편안해진다. 실내는 좌식과 입식 중 선택할 수 있다. 특히 툇마루를 닮은 인테리어에 창밖으로 펼쳐진 서해의 잔잔한 풍경이 더해지면 앉아 있기만 해도 명상하듯 고요한 시간을 누릴 수 있다. 시끌벅적한 오션뷰 카페와는 달리,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차 한 잔의 여운을 온전히 음미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찻집 내부에 마련된 프라이빗 다실 공간 ‘무언(無言)’은 이름 그대로 말보다 다도 시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각각의 테이블 전부 칸막이로 나뉘어 있어 동행과의 대화는 물론, 다기를 다루는 손길과 차를 따르는 소리 등 오감이 차분히 깨어나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차덕분의 고흥 유자홍차


힐링을 즐기기 좋은  차덕분 



찻잔 너머로 

만나는 고요한 시간

차덕분 입구 한편에는 다양한 차 관련 굿즈도 마련돼 있다. 그중 페트병 뚜껑을 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키링은 차덕분의 마크가 새겨져 있어 실용성과 함께 차덕분이 지향하는 친환경적 삶의 태도까지 담아낸다. 

평일 오전 10시에 운영되는 ‘차모닝’은 사전 예약 시 다양한 언어로도 진행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높으며 차뿐만 아니라 정갈한 한식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인기 메뉴 중 하나인 스페셜 다과 트레이는 호두곶감말이, 앙버터 모나카, 오란다, 쑥양갱, 흑임자양갱 등 정갈한 전통 다과로 구성돼 있으며, 드라이아이스 퍼포먼스까지 더해져 눈과 입이 함께 즐거운 찻자리를 선사한다. 찻집 한가운데에는 찻잔과 자기(磁器)를 활용한 작품 공간도 마련돼 있어 다도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또 다른 영감을 전한다. 이와 관련, 테이블 위에 놓인 찻잔과 다기(茶器)는 도예 작가의 손끝에서 탄생한 작품으로, 손에 닿는 온기만으로도 마음이 차분해지는 경험을 느낄 수 있다. 

차를 따르고, 향을 느끼고, 바다를 바라보는 그 모든 순간이 자연스럽게 깊은 쉼이 된다. 정갈한 다실 안에서 차 한 잔을 마시는 일. 그저 소박한 찻자리일지라도 차덕분에서는 세상의 소음도, 마음속의 흔들림도 잠시 멈춰진다.


차덕분 

인천 중구 은하수로 12 뱃터프라자 8층   

월~금 09:30~20:00

토~일 09:30~21:00 

찻자리 문화 체험 50,000원  

0507-1385-2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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