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더불어 사는 세상을 꿈꾸며
더불어 사는 세상을 꿈꾸며
글 장미숙 인천광역시 경제수도추진본부 사회적경제과
인천 남동구에 소재하는 ‘(주)다함께’는 물티슈와 물수건을 제조, 판매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회사명 다함께는 ‘지체·시각·정신 등 그 어떤 장애를 가졌다하더라도 함께하고, 나아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차별 없이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되었으면’하는 바람을 담고 있다.
다함께는 2011년에 설립해 2013년에 고용노동부의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 사회적기업이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영리활동을 하는 기업을 말한다. 다함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장애인단체를 후원했고, 올해는 후원 외에도 ‘사랑과 희망을 주는 다함께 노래교실’을 지원했다. 또 지난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서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한 바 있다.
다함께의 올해 목표는 자립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안정적인 장애인 일자리를 확보하는 것이다. 이에 자가 공장을 마련하고 6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를 위해 13명의 취약계층(장애인)을 고용했고, 물티슈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천연 재료를 사용해 감촉을 부드럽게 하고 흡수력을 높였다.
다함께는 앞으로도 학교급식, 모든 기업체의 구내식당 외에 일반 음식점에서도 물티슈가 납품될 수 있도록 영업활동을 다양화하고, 여름철 각종 광고 선전에도 물티슈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다함께의 원용관 대표는 “올해에는 우리 회사가 손익 분기점을 넘어서 흑자 경영을 이뤄 취약계층을 많이 후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 모든 사람이 서로 사랑하고 협력해 아름답고 살기 좋은 인천이 되었으면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 첨부파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