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관광

광저우에서 보낸 잊지 못할 72시간

2015-02-04 2015년 2월호


광저우에서 보낸 잊지 못할 72시간

광저우는 중국 광둥성의 성도(省都)이자 중국을 대표하는 비즈니스 도시다. 2000년이라는 거대한 역사 속에서 단 한순간도 정체되어 있지 않고 중국 변화의 중심에 서서 소리 없이 세계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 광저우는 72시간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기 때문에 편리하게 드나들 수 있다.
제공 시 관광진흥과  정리 정경숙 본지 편집위원

편하게 광저우를 누리세요
중국 최고 행정기관인 국무원은 지난 2013년 8월부터 광저우 바이윈국제공항의 72시간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덕분에 바이윈국제공항을 거쳐 제3국으로 가는 한국 등 45개국의 관광객은 중국 비자 없이도 광저우에 72시간 머무르며 관광을 즐길 수 있다. 단 활동 범위는 광둥성 내로 제한되며, 총 72시간은 입국 다음 날 0시부터 계산된다. 예를 들어 2015년 1월 1일 오전 8시 정각에 바이윈공항에 도착했다면, 무사증 체류 시한은 이튿날인 2일 0시부터 4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적용된다. 광저우에서 놓쳐서는 안 될 관광 명소들을 살펴보자.


진주처럼 빛나는 ‘주강’
광저우를 가로지르는 주강(珠江)이 ‘진주’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데는 재미있는 전설이 흐른다. 남월국의 왕은 다른 것과 견줄 수 없을 만큼 진귀한 진주를 가지고 있었다. 왕이 죽자 진주는 그의 시신과 함께 무덤에 묻혔다. 수년이 흐른 어느 날, 한 학자가 위험에 빠진 요정을 구해줬고 요정은 왕릉에 묻혀있던 진주를 선물했다. 학자는 이 진주를 페르시안 상인에게 비싼 값에 팔았는데, 상인은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에 실수로 진주를 강에 빠뜨렸다. 그 후 이 강은 진주처럼 맑고 영롱해졌고, 주강이라 불리기 시작했다.


광저우를 가로지르는 주강(왼쪽)


중국에서 제일 높은 ‘광저우타워’
높이 610m의 광저우타워는 광저우의 대표 랜드마크이자 중국에서 제일 높은 타워로, 세계 셋째 순위를 자랑한다. 특히 밤에 유람선에서 보는 모습이 아름답다. 전망대에 오르면 광저우 시내를 한아름 품을 수 있다.

예술특구 ‘얼사다오’
얼사다오(二沙道)는 주강에 솟은 작은 섬으로, 하이인대교와 광저우대교 사이에 위치해 있다. 현대적 조형미가 돋보이는 싱하이 뮤직홀과 광저우미술관 등 예술 공간이 자리 잡고 있다. 광저우 예술을 대표하는 지역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4대 불교 사찰 ‘류롱스’
광저우의 ‘4대 불교 사찰’ 중 하나다. 류롱스(六榕寺)라는 이름은 송대 으뜸가는 시인 소동파가 사찰 내 여섯 그루의 용수 나무를 보고 ‘육용’이라는 휘호를 쓰면서 연유했다. 사찰 내에 높이 57.6m의 팔각 화탑이 있다. 고대 광저우에서 보기 힘든 고층 건물로 탑 꼭대기에서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다.

책보다 더 큰 지식을 얻는 ‘첸지아쓰’
중국의 10대 성씨 중 하나인 진씨 일족이 청대에 창건한 서원으로, 현재는 민속 문화와 공예 문화를 선보이는 ‘광둥민속공예박물관’으로 통한다. 첸지아쓰(陳家祠)가 청나라의 민속 문화를 가장 잘 보여주기 때문이다. 이곳을 방문한 한 문인은 ‘자연의 창조 능력에 버금간다.’ ‘이곳을 방문하면서 10년 동안 읽은 책에서 얻은 지식보다더 큰 깨달음을 얻었다’는 글을 남겼다고 한다.

젊은이들의 밤 ‘팡쿤 바 스트리트’
광저우 주강의 강남 쪽에 위치한 팡쿤 바 스트리트는 해가 지면 거리 전체에 화려한 네온사인이 번쩍인다. 강바람을 맞으며 라이브 음악을 배경으로 광저우 젊은이들의 밤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팡쿤 바 스트리트



중국 광저우는 중국 광둥성의 성도이자 화남지방 최대의 무역도시. 행정구역은 8개 구와 4개 시로 나뉜다. 2000년의 긴긴 역사를 품은 도시로 동북부와 중부는 산지와 구릉지대, 서남부는 평원지대로 이뤄져 있다.
면적  7천434km²
인구  1천400만 명(2013년 기준)
기온  연평균기온 21.8˚C,
1월 평균기온 13.3˚C, 7월 평균기온 28.4˚C





인천시는 중국 각 도시와 활발히 교류하고 협력하고자 올해 시정 소식지 ‘굿모닝인천’과 중국 매체 간에 홍보 기사 교환 사업을 실시합니다. 그 첫 번째는 광저우(廣州)입니다. 광저우는 우리 시의 우호 도시이자 TPO(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 : 아시아태평양 도시 간의 관광 분야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 회원 도시입니다. 인천시를 알리는 기사는 광저우 여유국 사이트(www.visitgz.com)에 게재하고 있습니다.


 

첨부파일
OPEN 공공누리 출처표시 상업용금지 변경금지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이 게시물은 "공공누리"의 자유이용허락 표시제도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료관리담당자
  • 담당부서 콘텐츠기획관
  • 문의처 032-440-8302
  • 최종업데이트 2025-03-12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