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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가을의 아이에게 *조카의 생일을 축하하며

2001-05-21 2000년 11월호
가을이 시작되고 얼마지 않아
가슴 벅찬 하루가 소리 없이 다가왔다

온 세상이 온통 황금빛으로 젖어버린 너의 날
눈부심으로 두 눈을 적셨던 너의 탄생
하나의 고리를 만들어 엮었으니
너를 중심으로 우리가 모이고
너를 기반으로 우리가 성장한다

새로운 꼬마는 이제 갓 2년의 세월을 살며
우리에겐 더할 수 없는 기쁨과 행복을
매일이 하루 같은 고단하고 지루한 삶에
가을의 풍요를 약속하듯 던져준
청명한 미소, 해맑은 웃음

한시도 너에게서 뗄 수 없는 시선
그 사랑을 먹으며 호흡하며
너는 태양처럼 건강하게
또는 보름달과 같은 풍요로움으로
마냥 그렇게 자라고

우리는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한없는 기대와 희망으로
너를 지켜본다

말갛게 자라기만을 소망하는 우리의 사랑을
너는 알 수 있을까

아가야…
조잘거리는 그 자그마한 입으로
사랑한다고 말해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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