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관광

만남과 헤어짐 (이산가족 상봉과 이별을 보면서…)

2001-05-21 2000년 10월호
이제나 저제나 손꼽아 기다린지 50년
새천년 광복절에 남과 북이 하나되어
이산가족 상봉의 첫 장이 열려지네

사무치게 그리웁던 고향소식 가족소식
억장이 무너져 내리는 이 슬픈 감정을
그 누가 헤아려 주련만

산천 초목도 흐느끼며 소리내어
이산가족 아픈 마음 어루만져 달래주네…

삼박 사일 짧았던 만남이지만
못 다한 아쉬움 뒤로하고
오늘만큼은 눈물을 감추고

웃으면서 보내자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건만
50년 응어리가 한순간에 밀려오네

기약 없는 헤어짐에 하염없는 서러움이
두고 갈 고향산천 그리운 내 가족
북받쳐 오르는 이내 가슴 소리쳐 외쳐본다

아버지 어머님 그리고 형제 자매여!
울지 말라우…
우리가 어찌 마지막이겠냐 이 한마디-
남과 북이 통일되어 어서 빨리 만나자우…  
첨부파일
OPEN 공공누리 출처표시 상업용금지 변경금지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이 게시물은 "공공누리"의 자유이용허락 표시제도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료관리담당자
  • 담당부서 콘텐츠기획관
  • 문의처 032-440-8302
  • 최종업데이트 2025-03-12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