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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아름다운 그 (삶)

2001-06-08 2001년 6월호

 

어디를 가나 그는 거기에 있었다
스며드는 따스한 햇빛 속에도
스쳐 지나가는 차가운 바람 속에도
그는 거기에 있었다

그는 내 안에 있고
나는 그 안에 있다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그
때로 우리들은 그를
원망도 하지만
그는 여전히 미소짓고 있다

그 미소는 영원하련만
그 안의 나는 그러지 아니하리
아름다운 그를 사랑하며

김은영(남구 용현5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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