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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나의 건강 지킴이, 중앙공원

2001-06-08 2001년 6월호

 

된장국을 보글보글 끓여 두 아이와 저녁을 한 후 큰 아이를 학원 보내고 늘 혼자 하던 운동이건만 왠지 오늘은 허전해서 꼬맹이 손을 억지로 잡고 공원으로 갔다. 작년 겨울에 공사가 끝난 붉은 마을이 이제는 아름다운 공원이 되어 산책할 수 있게 되었다.
봄 햇살을 받은 공원은 아름드리 꽃과 나무가 싱그럽게 어우러져 있고 바닥은 지압보도가 깔려있어 운동하기에 금상첨화다. 인천시청역 1번 출구에서 주원고개 못 미쳐 까지 설치된 지압보도는 가벼운 경보로 한바퀴 도는데 천 걸음 정도 된다. 
저녁 식사 후 1시간 동안 돌면 여섯 바퀴가 된다. 세 바퀴 정도 돌면 저녁 먹은 게 다 소화되고 네 바퀴 째부터는 운동이 된다. 중간에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어 숨이 찰 정도쯤에 허리한번 돌리고 꼭대기 정자에서 체조 한 번하고 나면 몸도 가뿐, 기분도 상쾌해지고 무엇보다 저녁 잠자리에서 몸이 가볍다. 처음 일주일은 여섯 바퀴가 조금 지루했으나 자꾸 반복하니까 이제는 딱 적당하다. 이렇게 두 달 정도 운동하니 변비도 없어지고 내 표준체중으로 돌아와 줘서 기분도 참 좋다.
요 몇 년 사이 간석동은 참 많이 발전하고 편리해졌다. 인천시청역 주변도 그렇고 중앙공원도 시민의 생활에 많은 도움을 준다. 요즈음은 날씨가 초여름 날씨일 때가 많고 운동하다보면 땀을 흘릴 때가 있는데 한가지 아쉬운 게 있다면 공원에 예쁜 분수대 하나만 있어도 앞으로 더워지는 날씨에 기분이나마 시원할 것 같다. 간석동을 찾아오는 다른 도시의 주민이나 인천시청을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관광도 되고 학생들의 견학코스도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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