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만남 / 시장
2001-09-01 2001년 9월호
만남
아득할수록 다가오는
외로움은
한숨짓게 하고,
아득할수록 밀려오는
그리움은
눈물짓게 하네.
곧은 머리로
기다렸던
광명의 그 날은,
허리 굽혀
삭힌 세월
돌아올 줄 모르고
차가운 덫에 걸려
갈 수 없는
아쉬움에,
자유의 새가 되어
당신의 품으로
돌아가고 싶네.
●● 임아람 (남구 용현2동)
시장
요즘 시장에는
사람들이
북적북적
물건을
사려는 사람이
많데요
명절만 되면
가격이 올라서
잘팔리기도 하니까
싱글벙글∼∼
하지만 소비자는
비싸서 울상이에요
명절이 지나면
모두다 행복하겠죠
장사가 잘 됐으니
싱글벙글
이젠 더 이상 비싸지 않으니
싱글벙글
시장은 항상 활기가
넘쳐 삶의
의욕이 생겨요
●● 박새미 (인주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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