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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바다에서 인천을 보다

2003-06-30 2003년 7월호

 

오늘은 연안부두에서 배를 타고 인천의 바다를 둘러보는 날이다. 나랑 담임선생님 그리고  경호, 종수, 기윤, 성현, 종수, 오현 이렇게 간다. 36번 버스를 타고 연안부두에서 내려 내가 본 것은 정박해 있는 배들이었다. 우리는 유람선을 탈 때까지 빗속에서 한발 뛰기를 하며 재미있게 놀았다.
 우리가 오늘 가는 곳은 연안부두에서 배를 타고 인천항갑문, 월미도, 작약도, 영종대교, 율도, 외항선종착지, LNG인수기지를 돌아 다시 연안부두로 돌아온다. 배를 타니까 우리들은 신이 나서 떠드느라고 정신이 없었다.
 먼저 본 인천항 갑문에는 어마 어마하게 큰배들이  있었다. 나는 그 배들이 모형이라고 생각했는데 강사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보니 공사중인 배들 같았다. 월미도를 바다에서 보니까 그 모양이 꼭 거꾸로 된 다이아몬드 모양 같았다. 작약도는 꽃봉오리와 비슷했다.
나와 친구들은 배를 돌아다니면서 갈매기들에게 새우깡을 던져주며 놀았다. 친구들은 새우깡을 아낌없이 갈매기에게 던져 주었다. 내가 던져준 새우깡을 제일 많이 먹는 갈매기는 짙은 색깔의 갈매기였다. 다음으로 영종대교의 긴 다리도 보고 4개의 큰 기둥이 서 있는 율도를 보았다. 바다에서는 화력발전소에서 뿜어내는 연기도 멋있게 보였다.
배는 이제 외항선 종착지로 돌아섰다. 거기서 가장 인상깊게 본 것은 거기서 다른 나라 배들과 우리 배들이 직접 수출물품과 수입물품을 싣고 내리는 모습이었다. 그 근처에는 큰배들이 다른 곳보다 많았고 공사를 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본 것은 LNG인수기지였다. 그곳은 우리나라 최대 천연가스 공장으로 천연가스는 사람들한테 아무 피해도 주지 않고, 오염되고 폭파될 위험도 없다고 한다. 가스를 저장한 배가 바다 위에 떠 있는 것이 신기했다.
우리가 배를 탈 때 비는 그쳤는데 이제는 흐렸던 날씨가 맑아졌다. 마지막으로 송도신도시 항만을 돌아 연안부두로 돌아 왔다. 우리들의 바다 여행은 어느새 끝이 났다.
휴일에 집에서 놀지 않고 선생님, 친구들과 배를 타고 인천을 돌아 본 것은 정말 잘 한 일이었다. 날씨 때문에 서해의 노을을 못 본 것은 아쉽지만 내가 살고 있는 인천을 바다에서 바라보면서 산업시설과 인천항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서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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