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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뱃살 '쏙' 가족사랑은 '쑥'

2002-09-02 2002년 9월호

‘엔진 없는 8바퀴’라고 불리는 인라인스케이트 열풍이 뜨겁다.

 

거리와 공원, 광장 등 딱딱한 바닥이 깔린 곳이라면 어김없이 인라인스케이트에 몸을 맡기고 속도감을 즐기는 사람들로 줄을 잇는다.

인라인스케이트는 칼로리 소모량이 달리기와 비슷하고 수영의 두 배, 걷기의 세 배에 이르는 유산소 운동이다. 근력강화와 유연성을 키워주고 균형있는 몸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청소년은 물론 어린이와 장년층 그리고 부부가 함께 즐기는 신종레포츠이다. 달리다보면 그야말로 뱃살은 ‘쏙’ 하체는 ‘쭉’ 가족사랑은 ‘쑥’이다.

그 열풍을 반영하듯 최근에는 인라인마라톤대회가 생겼을 뿐만 아니라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국토대장정에 나선 이들도 있다. 

우리 인천에는 인라인스케이트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좋은 장소가 있다. 연수구 동춘동 승기수질환경사업소 앞에 있는 시립 롤러경기장은 국제규격의 롤러(인라인)스케이트장이다. 우레탄이 깔린 200m 뱅크트랙(경사진 트랙)에, 경기를 관전할 수 있는 스탠드 그리고 야간에도 탈 수 있게 조명이 설치돼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이다. 트랙경기장 바로 옆에는 국제공인규격의 하키경기장도 갖추고 있다. 

 

운영시간 : 10:00∼21:00 (동절기 18:00) 월요일 휴무
사 용 료  : 어린이 600원(야간 1,000원) 어른 1,500원 (야간 2,000원) / 야간은 17:00부터. 스케이트 대여료 1,500원
교      통 : 인천지하철 동막역(종점) / 9번, 27번, 35번, 46번, 105번 버스(동춘동행)
문      의 : 822-0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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