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사자춤, 무술, 빼갈 왕서방도 '하오 하오'
한국과 중국이 십년지기 우정을 나누는 사이가 됐다. 우리시는 한국과 중국이 수교를 맺은 지 10년이 되는 뜻깊은 해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인천-중국의 날 페스티벌을 마련한다. 우리시가 주최하고 주한중국대사관, 외교통상부, 인천중구, 인천문화원에서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중국의 날 선포식을 비롯해 한·중 우정의 거리 명명식, 경축음악회, 가장행렬, 풍물놀이, 세미나,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도전차이나, 퀴즈열전, 폭죽놀이 등 푸짐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10. 18 금요일 전야제
한·중 수교 1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움 _ 13:00∼18:30 오림포스호텔 회의실
‘한·중 수교 10년 양국간 경제교류에 대한 평가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심포지움이다. 이날 심포지움에는 국회의원과 시장, 주요기관장, 군·구단체장 등을 비롯해서 한국, 중국 학술관계자와 경제·학술·시민단체 및 회원, 일반시민 등이 초청된다. 행사 뒤에는 시장이 주최하는 만찬이 열린다.
10. 19 토요일
한·중 우정의 거리 명명식 _ 10:30∼11:00 차이나타운(패루)
차이나타운 입구를 우리시는 앞으로 ‘한·중 우정의 거리’라 부르기로 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이 거리에 이름을 처음으로 불러주는 기념식을 갖는다. 풍물단과 만국가장행렬단이 분위기를 돋구고 난 뒤 시장, 시의회의장, 중국대사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우정의 거리’가 태어난다.
경축 풍물놀이 _ 19일 10:00∼11:00 20일 13:00∼14:00/16:00∼17:00 차이나타운 및 자유공원 일원
자유공원에서 차이나타운에 이르는 길에서 한국-중국의 날을 기념하는 경축풍물놀이가 흥겹게 펼쳐진다.
개화기 만국가장행렬 _ 10:00∼11:00/14:00∼15:00/16:00∼17:00 차이나타운 및 자유공원 일원
개화기의 풍물을 재현한 만국가장행렬이 자유공원과 차이나타운 일원에서 펼쳐진다. 한국은 인력거, 말2필, 군사, 보부상, 가마, 유학생 등으로 꾸미고 중국은 사신행렬, 청나라 군사행렬, 비단장수 행렬로 꾸민다. 일본은 일본군사, 낭인, 일본부인, 영국은 영사부부, 미국은 선교사, 러시아는 영사부부 행렬 등으로 가장한다.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_ 11:00∼14:00 차이나타운 및 자유공원 내
어린이들에게 한·중 양국의 문화를 이해시키기 위한 체험학습의 장인 청관거리 및 황해 그리기 행사가 마련된다. 인천 관내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중 수교 10주년 기념 중국의 날 선포식 _ 11:00∼12:00 자유공원 특설무대
19일 오전 11시가 되면 ‘중국의 날’을 선포하는 소리가 자유공원에 마련된 특설무대에 울려 퍼진다. 이 자리에는 한·중 양국관계자 및 일반시민 중국자매우호도시대표자들이 함께 해 잔치를 축하한다. 선포식 후에는 중국과 한국의 민속공연과 시립합창단 공연, 기념식수 등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