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관광

중국 연구는 인천의 힘이 될 것입니다

2002-10-07 2002년 10월호
인천대에 중국을 연구하는 학술의 산실이 설립됐다. 지난 8월에 문을 연 중국학연구소가 그곳이다. 중국에 대한 다면적이고 심층적인 연구를 통해 중국학을 정립하기 위해 설립된 연구소다. 
중국학연구소의 초대 소장은 천진환 석좌교수가 맡았다. 천 소장은 인천이 동북아의 중심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중국과의 교류가 반드시 필요하고 그 역할을 제대로 해내기 위해서는 중국의 정치, 경제, 법률 등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중국학을 정립해야 한다는 인천대학교의 요청을 받아들여 중국학연구소의 초대소장을 맡게됐다.
“중국 옛말에 산둥의 웨이하이(威海)에서 닭이 울면 인천 사람이 일어나 활동을 시작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중국과 우리 한국 특히 인천은 입술과 이와 같은 순치(脣齒)의 관계로 예로부터 매우 가까운 사이였습니다. 중국과 한국은 수교를 다시 맺은지 10년밖에 안됐지만 서로 무역 대상국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아주 밀접한 관계를 맺게 됐습니다. 인천은 중국과 가깝다는 큰 이점을 갖고 있는 만큼 중국인이 투자하기 좋은 여건을 갖춰서 한국을 찾은 중국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러갈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야 합니다”라며 중국과 인천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천 소장은 우선 인천대학교를 비롯해 각 학교와 연구소의 분야별 전문가와 학자를 운영위원, 연구위원, 교육위원 등으로 위촉해 연구소의 내부를 정비하는데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 적당한 중국의 연구소를 물색해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거나 협력관계를 맺는 일도 추진하려고 한다. 힘이 닿는 대로 천 소장의 주도로 연세대학교에 개설한 중국비즈니스 최고위자 과정과 같은 프로그램을 인천대학교에도 도입해 인천을 비롯해 부천이나 주변의 도시에서 중국에 진출하려는 기업체의 경영자들에게 중국 진출 방법 등을 알려주겠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중국학연구소는 총장 직속의 연구소로 출발했다. 이것만 보아도 중국학 연구소의 중요성을 짐작할 수 있다. 인천대학교가 인천은 물론 우리나라의 중국통으로 자리잡기 위한 노력인 셈이다.
첨부파일
OPEN 공공누리 출처표시 상업용금지 변경금지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이 게시물은 "공공누리"의 자유이용허락 표시제도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료관리담당자
  • 담당부서 콘텐츠기획관
  • 문의처 032-440-8302
  • 최종업데이트 2025-08-28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