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시민과 함께 그린 인천시 밑그림
프롤로그… 인천의 미래를 발전시킬 수 있는 전략과 내용, 그 구체적인 실현방법이 담긴 ‘인천미래발전계획’이 굵직한 뼈대와 토실토실한 살을 갖춘 알찬 모습으로 세상에 나왔다.
미래의 발전을 이끌어 가는 주인은 인천이기에 우리에게 필요하고 걸맞는, 그러면서 국가의 발전을 선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서 태어난 ‘미래발전계획’의 속내를 꼼꼼히 들여다보면 인천이 어떻게 발전해 갈지 미리 그려볼 수 있다.
미래발전계획의 필요성이 제기된 것은 지난 2002년 민선3기 인천광역시 집행부가 구성되면서부터. 그 뒤 인천광역시 공무원들과 인천발전연구원의 연구원들이 주축이 된 특별전략팀(TFT-Task Force Team)이 구성되어 2002년 8월부터 2003년 1월까지 약 6개월 동안 ‘미래발전계획’의 뼈대를 완성하고 속살을 채워 넣었다.
구체적인 내용은 인천광역시 전 부서와 10개 군·구에서 향후 인천의 미래를 위해 꼭 실현시켜야 할 역점 사업으로 제출한 사업 목록을 기초로 전 분야를 망라해 짜여졌다. 크게 ‘시민과 함께 하는 동북아의 관문도시’라는 인천의 비전을 실현시키기 위한 핵심 전략을 ‘살기 좋은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삼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삶의 질 분야와 지역경제 분야 등 11개 분야로 나누어 ‘전략과제’와 총 444개의 ‘핵심시책’을 개발했다.
그 과정엔 시민들도 함께 했다. 계획수립단계부터 전문가는 물론 시민단체와 시민들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하기 위해 두 차례의 공청회와 워크샵, 그리고 한 차례의 시민 보고회를 거쳤고 인천광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의견도 들었다. 그 11개 분야의 요점을 정리했다.
복지정책 - 소외된 이들 돌보는 따뜻한 사회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무게를 두어 복지 서비스에 ‘고객’ 개념을 도입했다. 아동, 장애인, 노인시설과 사회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 사회복지 시설을 150% 늘리고 복지시설을 2010년까지 70개소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인천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보건과 복지를 통합하는 인천시민 건강 100세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인천의 담배 판매량, 알코올 소비량, 장기 기증자, 헌혈자 수 등 중요한 보건지표를 선정해 홍보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 아울러 건강 100세 프로젝트, 치매노인주간 보호센터 확충 등이 계획되었다.
남녀평등 - 세상의 절반도 행복한 평등한 도시
여성의 능력을 개발하고 남성과 더불어 사회를 이끌어 가는 동등한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게 지원한다. 20·30대 여성들이 직업능력을 개발해 전문적인 직업인이 될 수 있게 돕는 인천여성지식정보교육센터를 설립하고 제조업체의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한 제조업 여성 취업박람회와 여성 신직업 페스티벌도 개최한다. 취업이 어려운 저소득 한 부모 가구는 가구주가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게 해 주고 영구임대주택 할당 등으로 저소득층 가구의 주거안정을 돕는다. 현재 조성된 25억의 여성발전기금은 50억 원으로 늘리고 2002년 6월 현재 20.5%인 각종 위원회의 여성 참여율을 40%로 높일 계획이다. 또한 2010년까지 여성복지시설을 230% 늘리고 여성발전 기본조례를 제정해 평등한 부부, 민주적인 가정을 만든다.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 - 자연과 더불어 숨쉬는 살만한 도시
인천을 녹색도시로 만들어 환경친화적인 도시로 가꾼다. 천연가스 차량 보급을 확대하고 청정연료를 공급해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이며 공단지역에 대한 환경관리를 강화해 깨끗한 환경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승기천과 굴포천 등 하천이 자연 생태하천으로 다시 태어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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