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인천광역시의회, 미주방문단 방문 성과
자매도시와 우호협력 통해 인천 홍보
인천광역시의회 신경철 의장 등 의원 8명은 지난 2월 19일부터 3월 4일 까지 자매도시간 교류증진과 상호발전방안 협의, 방문도시의 도시개발과 관리실태의 비교점검, 게일사(The Gale Company)의 송도정보화신도시 투자진행상황파악 및 지원방안 협의 등을 위해 미국 앵커리지시와 필라델피아시, 캐나다 밴쿠버시, 토론토시 등을 방문했다.
먼저 미국 앵커리지시를 방문해 조지 워치 시장, 딕 트레이니 시의회 의장, 시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를 통해 인천시와 앵커리지시 양도시간 자매도시 의회 우호협정 10주년을 기념하고 앞으로 지속적인 우호교류증진과 양도시간 경제적 상호이익을 도모하기로 했다.
또 앵커리지시의 대표적 수산물인 연어, 은대구, 명태 등의 공급에 대한 협의와 인천과 같이 조수간만의 차가 큰 앵커리지 스워드항의 부교식 접안시설을 인천항에 도입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용유·무의지역에 대한 관광자원 활용방안 및 관광객 유치, 소형 관광여객선 도입 등에 대한 다각적인 협의를 위해 5월경 투자사절단과 함께 인천을 방문해 투자여건을 검토하고 싶다는 의견을 들었다.
아울러, 필라델피아시를 방문해 시의회 의장과 면담을 갖고 양도시간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송도신도시에 필라델피아시를 상징할 수 있는 조형물을 설치하는 것을 비롯해 필라델피아시내의 인천무역관 설치에 따른 사무실 무상지원, 송도신도시에 조성하는 공원에 ‘필라델피아’명칭을 사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양도시간 우호 협력을 확인했다.
특히 방미단은 필라델피아시의 인천무역관을 방문해 운영실태를 보고 받고 인천의 철도차량 부품업체 및 조선업 진출이 성사될 경우 인천무역관의 기능보강이 절실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시 집행부와 의회 차원에서 적극 협의하기로 했다.
한편, 미국의 게일사(The Gale Company)의 뉴욕본사와 뉴버지니아주 신사옥을 잇따라 들러보고 스탠리 게일 회장과 존 하인즈 사장 등을 만나 마스터플랜과 투자계획, 자본유치계획, 사업수행능력 등 종합적인 의견을 청취했다. 이를 통해 게일사의 송도비즈니스 센터 건립에 대한 투자의욕을 확인했으며, 최근 국내에 일고 있는 반미감정 및 북핵 문제 등 동북아 정세변화에 대해 다각적인 의견을 나누고 송도신도시에 적극적인 투자를 권유했다.
방미단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인천 알리기와 송도정보화 신도시 투자 요구 등에 총력을 기울였다. 캐나다 벤쿠버시를 방문했을 때에는 노령인구 증가에 따른 노인복지시책과 조화롭게 개발된 업무 및 상업지구와 고급주택단지를 송도신도시와 동춘동 지역에 연계해 개발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선진 외국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 할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토론토시 온타리주 본회의장에 방문해 의장 뒷좌석에 초등학교 5명 정도가 배석하게 되어 있는 것을 보고 이는 선진의회에 대한 학습과 더불어 진실한 토론문화, 상호비방 예방 등 어린 학생들을 통해 감시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라는 판단에 따라 시의회에서는 시민들이 시의회 본회의장을 공청회나 토론회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시민과 시민단체 등에게 개방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해외에서 활동중인 유력인사들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이들을 주요도시 자문관으로 활용하는 ‘자문관제도 확대·구축’을 집행부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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