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인 박촌역과 귤현역을 잇는 1.5km 구간이 지난달 7일 개통돼 김포 인근 및 귤현동 주민들의 교통불편이 해소됐다.

인천지하철의 유일한 지상식 정거장인 귤현역은 연건평 953평의 지상 2층 건물로 1층은 승강장, 2층은 대합실·매표소·기능실 등을 갖추고 있다.

귤현역 개통을 계기로 인천지하철 1호선 21.9km 전구간이 개통됨에따라 그동안 미비했던 운행시간이 정상적으로 조정됐다.

가장 큰 불편사항으로 지적됐던 막차의 운행구간이 양방향 모두 종착역인 귤현역과 동막역까지 운행되며 운행횟수도 310회에서 325회로 대폭 늘어났다.

열차 운행간격도 조정됐다. 새벽·심야시간대 15분이던 열차운행 간격이 10분대로 줄었고 오전 러시아워 시간도 15분 일찍 시작된다.

오후 러시아워 시간대는 오후 9시까지로 1시간 연장된다. 지하철공사는 앞으로 지하철역과 시내버스 노선의 연계와 자전거 보관소의 증설 등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며‘인천지하철 사랑하기 운동’을 전개해 시민의 발로 사랑받는 지하철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