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민원인이 아니라 고객입니다.’우리시의 행정서비스 차원이 달라지고 있다.

우리시는 행정업무에 ‘고객개념’을 도입해 행정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로 하고 지난 2월 1단계로 개인별로 업무와 연계된 고객을 조사했다. 이 조사를 통해 1단계 총 고객별 단위업무가 6천904건으로 집계됐다. 이를 바탕으로 3월부터 4월까지 2개월동안은 ‘고객과의 만남(접촉)의 달’로 정했다. 고객이란 버스관련 시책의 경우 버스운수업자·버스기사·승객 등이, 노인치매병원 설립시책의 경우 치매노인이 고객이 된다. 그리고 시 조직내에서 예산·회계 등을 지원할 경우 지원받는 부서의 공무원이 고객이다.

고객과의 만남은 시 공무원들이 전화·방문·우편·인터넷 등을 통해 고객과 직접 만나 자기업무와 관련된 계획을 설명하고 이 계획을 얼마나 구체적으로 알고 있는지, 이에 대한 고객의 불만은 무엇이며 만족하는 부문은 무엇인지, 개선을 바라는 사항은 무엇인지 등을 알아내고 업무에 반영하는 것이다.

우리시는 앞으로 고객 특성화 조사를 실시해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