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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세상과 세상을 이은, 10년의 기록

2019-10-02 2019년 10월호




세상과 세상을 이은,

10년의 기록

 
2009년 10월 19일, 세계와 소통하는 새로운 길이 열렸다. 세계에서 7번째로 긴 사장교斜張橋이자, 우리나라 최장 교량인 ‘인천대교’의 개통. 그로부터 10년이 지났다. 2019년 9월 현재, 인천대교 개통 이후 차량 누적 이용량은 약 1억3,800만 대. 그 길로 새로운 역사가 쌓이고, 대한민국은 세계와 더 가까워졌다.
인천대교 10주년. 개통까지 그 땀의 흔적과, 바다와 땅을 연결하고 세상을 이은 지난 10년을 돌아본다.
 
글 정경숙 본지 편집장│사진 김성환 포토저널리스트
 
 

 
조수 간만의 차 9.3m,
해무로 인한 작업 일수 한 달에 20일,
교각 위에 상판을 얹는 정밀한 작업을 진행해야 하는
거친 바다.
인천대교를 건설한 52개월의 시간은
바다를 극복한 과정이었다.


 

 
 
영국의 건설 전문지 ‘컨스트럭션 뉴스’가 선정한
‘경이로운 세계 10대 건설 프로젝트
(10 Wonders of the Construction World)’이자
국내 최초로 미국 토목 학회의
‘세계 5대 우수 프로젝트’에 꼽힌 작품,
바로 인천대교다.

 

 
 
개통 2009년 10월
공사 기간 52개월
투자 비용 2조4,860억원
주경간장 800m
총 연장 1만8,384m
주탑 높이 234m
해상 높이 74m
도로 왕복 6차선

 
 


2006.8.8
공사가 한창인 인천대교.
인천대교의 개통으로 인간이 품었던 다리에 대한 상상은 현실이 됐다.


 
2008.12.16
인천대교 사장교 구간 마지막 상판 연결 공사.


 
2009.9.10
개통 한 달 전, 역사의 서막을 앞둔 인천대교.
 


2009.10.17
‘인천대교개통기념걷기대회’. 평생 단 한번, 바닷길을 밟은 역사의 현장.
 



2009년 10월 19일,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국제도시와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인천대교가 세상 앞에 당당히 모습을 나타냈다. 인간이 품었던 다리에 대한 상상은 현실이 됐다. 육지와 섬을 잇는 21.38km의 길은 해상 구간만 18.38km에 이른다. 여기에 208개 케이블이 얽힌 주탑이 다리를 튼튼히 지탱하고, 100년 수명을 자랑하는 육중한 교각이 다리 밑을 든든히 떠받친다. 대한민국과 세계를 잇는 통로로, 앞으로 90년은 거뜬할 것이다. 세계에서 7번째로 긴 사장교이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긴 다리. 인천대교의 개통으로 서울 남부, 수도권 이남 지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통행 시간이 40분 이상 단축됐고, 인천국제공항에서 송도국제도시까지는 1시간에서 15분대로 크게 줄어들었다.
그리고, 인천대교 10년. 2019년 9월 현재 인천대교 개통 이후 차량 누적 이용량은 약 1억3,800만 대. 대한민국은 세계와 더 가까워졌다. 땅과 바다, 하늘을 활짝 열고 세계의 사람과 물류를 연결하는 길. 이 다리를 지나는 모든 이야기가 쌓이고 쌓여, 이 땅의 역사가 되고 있다. 바로 이 순간에도.
 
 
 
인천대교는 교량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하늘과 땅, 바닷길을 따라
세계의 물류를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이자,
후대에 물려줄 자랑스러운 자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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