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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홍보대사’ 가이드 - 강화도 송어·빙어 축제

2020-02-03 2020년 2월호


얼음 속 반짝이는

겨울을 낚다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치는 인천, 그 안에서도 진주처럼 숨은 명소가 더 있다는데. 구석구석 보물처럼 반짝이는 그곳을 특별한 가이드가 안내한다. 인천시 홍보대사와 함께 떠나는, 당신이 몰랐던 인천. 그 두 번째는 인천e음카드 홍보 영상에 출연한 교사 류은진(49) 씨가 소개하는 겨울방학 여행지다.

 

글 전규화 자유기고가사진 최준근 자유사진가

 

    

 


 

초보자도 부담 없는 겨울 놀이터

올겨울이 예년에 비해 그리 춥지 않을 거란 예상이 딱 들어맞는 요즘 날씨다. 그래도 겨울은 겨울. 이 계절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가 어디일지 고민하던 찰나, 류은진 씨는 믿고 가는 강화를 답으로 내놓았다.

강화에서 매년 겨울 송어·빙어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방학 기간 가족들과 함께 가면 좋을 것 같아요.”

평일 한산한 도로를 달려 그곳으로 향한다. 강화대교를 넘자 섬마을의 고즈넉한 겨울 풍경이 펼쳐진다. 나지막한 산을 휘감은 좁다란 길 끝자락, 때 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신선저수지가 자리하고 있다.

도로는 한산했지만 축제의 현장은 북적인다. 눈대중으로도 족히 100명은 될 듯. 실제로 평일 약 200~300, 주말엔 1,000여 명의 방문객이 강화도 송어·빙어 축제를 찾는다.

얼음이 얼지 않아 걱정했는데, 오히려 포근한 날씨 덕에 부담 없이 방문하는 분들이 많아요.”

김동환 신선저수지 내수면 어업계 실장을 따라 낚시터에 들어선다. 송어는 릴낚시로 잡고 빙어는 견지대를 이용한다. 류은진 씨는 방학을 맞아 동행한 두 아들 지훈이와 지성이를 배려해 초보자도 쉽게 잡을 수 있는 빙어를 선택했다. 한 사람당 입장료는 5,000. 여기에 견지대만 구매하면 하루 종일 빙어를 낚을 수 있다.

    

 

 짜릿한 손맛, 고소한 입맛

빙어는 얼음을 깨고 잡아야 제맛. 하지만 맛보다는 안전이 먼저다. 알파벳 ‘T’ 모양으로 설치된 튼튼한 데크 위로 참새처럼 줄지어 앉아 빙어 낚시를 즐긴다. 오전 일찍부터 축제를 찾은 이들은 벌써 한 통 가득 빙어를 낚았다.

본격적으로 낚시를 시작하는 류은진 씨 가족. 견지대에 미끼로 사용할 구더기를 끼운다. 주의할 점은 줄이 엉키지 않도록 아래쪽부터 차례차례 끼워야 한다는 것. 낚시할 곳 주변에 빙어를 불러 모을 집어제를 적당량 뿌리고 줄을 내린다. 1분에 약 5~6회 정도 위아래로 천천히 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한다. 다음은 기다림.

엄마, 빙어가 내 낚싯줄 문 거 같아!”

정말 잡힐까. 시종일관 무표정이던 첫째 지훈이가 처음으로 큰 소리로 웃음을 터트리는 순간, 수면 위로 올라온 빙어가 펄떡인다. 그렇게 가족이 1시간 동안 잡아 올린 빙어는 모두 15마리. 이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빙어를 맛볼 시간이다. 낚시터 한편에 마련된 자그마한 식당으로 향한다. 빙어 요리는 강화 고천마을 부녀회의 몫이다. 잡은 빙어를 건네고 10여 분을 기다리니 푸짐한 빙어 튀김 한 접시가 식탁 위에 오른다. 넉넉한 인심도 함께 담겼다. 이곳에선 빙어 한 마리든 열 마리든 똑같은 양의 빙어튀김을 내준다. 바삭한 튀김 한입에 자연의 신선함과 빙어의 고소함이 가득 퍼진다.

    

 

        

입장료는 5,000, 입구에서 안내를 받아 필요한 물품을 대여 또는 구매할 수 있다.

    

 

인천시 홍보대사교사 류은진 씨

    


 

잡은 빙어를 식당으로 가져가면 푸짐한 빙어 튀김 한 접시를 내준다.

 

 

 

사람과 사람을 이음, 지역과 경제를 이음

강화도 송어·빙어 축제는 강화 내가면 고천마을 주민들과 신선저수지 내수면 어업계가 주최하는 겨울 축제다. 올해로 8회째 열리고 있는 축제의 시작은 한결같다.

날씨에 상관없이 매년 12월 둘째 주 토요일에 축제가 시작된다고 해요. 요즘엔 외국인 관광객들도 패키지 투어 형태로 많이들 찾고 있다 들었어요.”

신선저수지는 주변에 민가가 적어 이름처럼 물이 신선하다. 본래는 인근 마을 주민들이 빙어를 잡던 곳이었지만, 깨끗한 환경에 개체수가 나날이 늘면서 이를 나누기 위해 축제를 기획했다. 어업계를 중심으로 마을 부녀회와 노인회가 힘을 보태 매년 착실히 축제를 꾸려간다. 그 덕에 방문객들은 색다른 계절 체험을 즐길 수 있고, 마을 사람들은 겨울철 얼어붙은 가게를 조금이나마 녹일 수 있다.

인천에서 열리는 축제에서도 인천e음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요? 카드 홍보도 하고,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류은진 씨가 느닷없이 인천e음카드 이야기를 꺼낸 데는 다 이유가 있다. 평범한 고등학교 교사로 살아가던 그에게 뜻밖의 경험을 선물해 준 것이 바로 인천e음카드다.

지인의 소개로 인천e음카드 홍보 영상 출연에 도전했어요. 운 좋게 며느리 역으로 캐스팅됐죠. 인천e음카드로 시민과 소상공인이 많은 혜택을 받는 것 같아 뿌듯해요.”

홍보 영상 촬영은 시민 홍보대사로까지 이어졌다. 그래서 요즘엔 더 열심히 인천e음카드 홍보에 열을 올리는 중이다. 엄마이자 아내, 또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로서 류은진 씨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인천을 꿈꾼다.

인천의 미래는 아이들이죠. 우리 아이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으며 자랄 수 있는 살기 좋은 도시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에요.”

 

    

 

신선저수지 송어·빙어 축제

기간 32일까지(오전 7~오후 530)

장소 강화군 내가면 고비고개로741번길 37-30

홈페이지 www.ssfestival.co.kr

문의 032-933-1366

 

 

인산저수지 송어·빙어 축제

기간 223일까지(오전 9~오후 5)

장소 강화군 양도면 중앙로787번길 8-1

홈페이지 www.insan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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