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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仁生 사진관

2021-02-01 2021년 2월호

잠시만, 안녕


사연 권기옥(서구 신현동)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다가옵니다. 멀리 떨어져 있다는 이유로,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만나지 못했던 이들과 도란도란 정을 나누는 것이 우리네 명절 풍경이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그 모습마저 바꿔놓았습니다. 지난해 추석,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며 고향을 찾지 못했던 시민들은 올 설 연휴를 손꼽아 기다렸을지 모릅니다. 다행히 3차 대유행이 서서히 소강상태로 접어들어 가족, 친지와 함께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싹트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매년 연휴 기간 35만 명의 성묘객이 찾는 인천가족공원은 지난 추석과 같이 임시 폐쇄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다행스러운 점은 온라인으로나마 성묘를 드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올해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왕래가 어려운 가족, 친지간에 안부를 물을 수 있는 덕담 콘텐츠도 신설됐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좋겠습니다. 걱정 없이 가족과 만나고, 불편 없이 조상님들을 대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합니다. 그때까지 우리 모두 잠시만, 안녕.

캡션 인천가족공원 내 추모 조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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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仁生 사진관’은 일상 속에서 겪는 다양한 삶의 모습을 사진으로 들여다보는 코너입니다. 인천을 무대로 살아가고 있는 시민 여러분의 사진과 사연을 보내주세요. 채택되신 분께는 소정의 원고료를 드리며, 보내주신 사진을 실어드리거나 직접 찾아가 사진을 찍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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