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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인천이 품다

2024-12-11 2024년 12월호

인품 사업


‘인품 가족 멘토링 사업 자립 준비 청년 토크&무비 데이

인천의 품 안에서 따뜻한 동행


남보다 어린 나이에 사회로 나가야만 하는 아이들이 있다. ‘자립 준비 청년’이라는 이름으로 홀로서기를 시도하지만 파란만장한 세상을 상대하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지난해 인천시는 자립 준비 청년을 응원하고 지원하고자 ‘인품가족단’을 구성했다. 그렇게 함께한 1년간의 아름다운 동행이 막을 내렸다. 하지만 끝이 아니다.

인천의 품이 가족의 품 같도록, 그 안에서 행복한 꿈을 꾸고 그 꿈을 실현하도록 앞으로도 계속 인천이 함께한다.


글 윤은혜 본지 편집위원



자립 준비 청년과 함께하는 토크&무비 데이


달라진 계절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던 11월의 어느 날, 남동구 한 영화관에서 ‘자립 준비 청년 토크&무비 데이’ 행사가 열렸다.

‘인천의 품 안에서 따뜻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행사는 자립 준비 청년이 가진 고민과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누고자 마련됐다.

인천시 대표 특화 사업 중 하나인 ‘인품 사업’은 인뀤천의 품이라는 뜻으로 자립 준비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행사는 자립 준비 청년 수기 발표, 유공자 표창, 유정복 인천시장과 함께하는 토크쇼, 영화 상영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인품 가족 멘토링 사업 자립 준비 청년 ‘토크&무비 데이’에 참석한 유정복 인천시장



인천의 품 안에서 성장한 청년들


유정복 인천시장과 표창 수여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자립 8년차 김아영 청년(가명)과 자립 7년차 조규환 청년, 자립 9년차 조현수 청년이 패널로 참석했다.


이들은 자립 준비 청년이 가진 고민을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규환 청년은 대학 진학을 이유로 인천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낯선 타지에서 홀로 자립해야 하는 상황에 막막함부터 앞섰던 그는 인천에 자립지원전담기관이 생기고 ‘자립지원통합서비스’로 생활 지원을 받으며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다. “자립 준비 청년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관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심리적으로 큰 안정이 됩니다.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이겠지요.”


김아영 청년도 인천시의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었다. 김아영 양은 “소년소녀가정 유형으로 LH 전세 임대를 구했는데, 퇴소할 때 받은 자립정착금과 자립수당으로 보증금, 공과금을 해결했다”면서 “주거 불안과 경제적 부담에 대한 걱정을 접을 수 있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행사에서 인천에도 ‘희망디딤돌자립생활관’이 생길 예정이라는 점을 설명했다. 우리 시는 자립 준비 청년 주거 지원을 위해 지난 9월 삼성전자와 ‘희망디딤돌인천센터’ 설치 협약을 맺었으며 내년 상반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센터에는 자립생활관 16실과 체험관 2실이 생길 예정”이라며 “자립 준비 청년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라고 말했다.


“잘하고 있어!”라는 따뜻한 말 한마디


두렵고 힘들어도 씩씩하게 살아가고 있는 자립 준비 청년들이 가장 듣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설문조사 결과로 ‘잘하고 있어’, ‘잘했다’, ‘네가 자랑스러워’, ‘언제든지 응원해’ 등의 따뜻한 말들이 주를 이뤘다.


유정복 인천시장과 함께하는 토크쇼 진행 장면


2024 자립준비청년 토크&무비데이


조현수 청년은 자립 준비 청년들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각자가 원하는 자립을 만들어가는 하루하루를 기대합니다. 인천의 따스한 품 안에서 앞으로도 계속 만나고 함께 성장해 가길 바라겠습니다.”


조규환 청년 역시 희망과 응원을 전했다. “자립 준비 청년으로서의 여정은 분명 쉽지 않지만, 그만큼 우리가 더 성장하고 강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자립 생활이 힘들더라도 우리가 얼마나 가능성이 크고 많은 응원을 받는 사람인지 기억하며 힘을 냈으면 합니다.”

인천 품 안에서의 따뜻한 동행, 인품 사업은 앞으로도 인천의 자립 준비 청년들과 함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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