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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형 i 시리즈
‘인천형 i 시리즈’로 되돌아본 2024년
I는 [ ]이다
I는 2024년 시민들의 삶에 파고든 혁신의 아이콘이다. 어느덧 우리 시의 상징으로서 이제 인천 하면 I를 떠올리는 연상작용이 낯설지 않게 됐다. I의 속성 중 하나는 파생력이다. 혁신은 또 다른 혁신을 낳는다. 가정에서 사회로, 육지에서 바다로 뻗어나가는 ‘인천형I시리즈’는 I의 파생력을 잘 보여준다. I가 시민 행복 체감 지수를 높이고 있다. ‘인천형I시리즈를 통해 2024년의 인천을 되돌아본다.
글 임성훈 본지 편집장
8.3%.
우리 시의 출생률 변화를 보여주는 지표다. 압도적인 전국 1위다.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 동향 자료에 따르면 우리 시의 1~9월 누계 출생아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3% 늘었다. 이 기간 1만 1.326명의 신생아가 첫울음을 힘차게 터뜨렸다. 우리 시의 출생률은 전국 평균(0.7%)보다 월등히 높다.
출생아 수가 감소한 10개 시도는 물론 출생아 수가 증가한 서울(3.5%), 대구(3.2%), 충남(2.7%), 전남(2.5%), 세종(1.6%) 등과 비교해도 독보적이다. 같은 기간 혼인 건수도 9,661건으로 전년 동월 누계 대비 12.4% 늘었다. 이는 우리 시의 다양한 출생 정책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들 숫자는 아이(i) 울음소리가 확 늘어난 우리 시의 미래를 보여주는 긍정적 신호임이 분명하다.
I+ 1억 드림의 첫 번째 수혜자 아기
I는 [아이 울음소리]다
‘인천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이는 18세까지 1억 원을 지원받는다’는 소식이 전국에 퍼지며 정초부터 대한민국이 들썩였다. 우리 시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I+ 1억 드림은 기존의 부모급여, 아동수당, 초ㆍ중ㆍ고 교육비 등의 지원(7,200만 원)에 우리 시에서 혁신적으로 발굴한 천사지원금(840만 원), 아이 꿈 수당(1,980만 원), 임산부 교통비(50만 원) 등 총 2,800만 원을 추가해 인천에서 태어난 모든 아이(i)에게 1억 원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인천발 출생 정책이 대한민국 사회에 미친 영향은 막대했다. 정부와 정치권, 타 지자체, 민간 기업들이 앞다퉈 저출생 대책 및 출생 지원 방안을 쏟아내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 시는 I+ 1억 드림에 이어 I+ 집 드림, I+ 차비 드림 등 출생 정책을 잇따라 발표하며 출생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나갔다. 우리 시의 과감한 도전이 아기 울음소리로 되돌아오고 있다.
I+ 집dream_천원주택
I는 [보금자리]다
지난 7월 주택 임대료가 하루에 1,000원이라는 소식에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깜짝 놀랐다. I+ 집 드림은 주거비 경감을 통해 집 걱정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정주 환경을 제공하는 주거 정책이다. 신혼부부와 신생아 가구를 대상으로 하루 1,000원(월 3만 원)에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이른바 ‘천원주택’ 정책이다.
우리 시는 연간 1,000호를 공급해 최초 2년, 최대 6년까지 지원한다. 우리 시는 이와 함께 출산 가구의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해 대출이자 지원도 확대했다. 정부가 지원하는 신생아특례디딤돌대출(대출 기간에 따라 1.6~3.3%, 최저 1.2%) 등 이미 인하된 금리에 추가로 이자를 지원해 출산 가구의 실이자 부담을 1.0% 수준으로 낮췄다.
I+ 차비dream
I는 [출산 가정의 발]다
지난 10월 우리 시가 내놓은 I+차비 드림은 인천I패스와 연계해 출산 가구에 대한 교통비 환급을 최대화하는 사업이다. 인천I패스는 현재 일반인에게 월 이용 대중교통비의 20%를, 청년(19~39세)에게는 30%를 환급해 주고 있다.
우리 시는 여기에 더해 내년부터 첫째 아이를 출산하는 가정의 부모에게는 아이가 7세가 될 때까지 각각 50%, 둘째 아이 이상을 낳은 부모에게는 각각 70%를 환급해 준다. 이로써 우리 시의 출생 정책은 삼위일체 체계를 갖추며 더욱 섬세하고 촘촘해졌다.
전국적으로 반향을 일으킨 인천형 출생 정책과 함께 시민의 교통비 부담을 확 줄인 인천형 시민 행복 체감 민생 정책 또한 올해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대표적인 정책으로는 인천 I 패스와 인천광역 I 패스, 그리고 해상교통의 혁명이라고 할 수 있는 인천바다 패스가 있다.
인천 I 패스
I는 [돌려줌]이다
인천 i패스는 지난 5월 1일 시행에 들어간 지 5개월 만에 가입자 20만 명을 돌파했다. 특별ㆍ광역시 중 가입률 1위다. 특히 인천 i패스 이용자들의 월평균 환급액(5~7월 기준)은 1만 7,467원으로, 같은 시기 K-패스의 전국 월평균 환급액(1만 5,060원)을 웃돌았다. 이는 인천 i패스의 혜택 범위가 K-패스보다 넓기 때문이다. 인천 i 패스는 K-패스를 사용하는 인천 시민에게 교통비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인천광역 i패스는 인천i 패스의 시즌 2다. 인천광역 i패스는 광역버스 정기권 개념으로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시민들의 높은 교통비 부담을 고려해, 8만 원을 충전하면 30일간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인천광역 i 패스는 지난 8월 26일 시범 운영에 들어가 내년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인천 I 바다패스
I는 [섬으로 가는 시내버스]다
차비인 듯 차비 아닌 뱃삯. 내년부터 섬이 가까워진다. 백령도를 비롯해 인천의 섬을 시내버스 요금으로 다녀올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전국 최초로 ‘섬 해상교통의 대중교통화’가 실현되는 것이다. 인천 I 바다 패스는 인천 시민의 여객선 운임을 섬 주민 지원과 동일하게 시내버스 요금(1,500원) 초과 운임 전액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내년 1월부터 전격 시행된다.
또한 인천 섬을 방문하는 타 시도민의 여객선 운임지원 비율을 정규 운임 요금의 최대 70%까지 지원한다. 예를 들어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해 백령도로 가는 인천 시민은 현행 1만 9,800원에서 내년부터는 1,500원만 내면 된다. 타 시도민의 여객선 운임 부담도 현행 4만 800원에서 2만 6,760원으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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