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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시민 리포트 : 바다패스 이용기

2025-02-20 2025년 1월호

버스요금으로

백령도까지?!

1,500원의 행복 ‘인천 바다패스’


시민기자가 직접 경험하고 취재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앞으로 인천의 구석구석을 발로 뛰며 전할 시민기자들의 특별한 소식을 기대해주세요. 그 첫걸음으로, 인천시가 야심 차게 준비한 보물섬 프로젝트의 결실, ‘인천 바다패스’를 소개합니다.

임중빈 시민기자의 바다패스 이용기, 바로 만나보시죠.


글·사진. 임중빈 시민기자


 ‘바다패스’ 체험을 앞둔 임중빈 시민기자


 시민들의 두 다리가 되어주는 여객선


섬 주민 대상 여객선 요금,

시민 전체로 확대

강화·옹진군의 25개 섬을 편도 시내버스 요금인 1,5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소식은 정말 반가웠다. 왕복 일정 역시 3,000원이라는 부담 없는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어, 인천시민으로서 직접 체험해 보고자 연안부두에 위치한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방문했다.

참고로 인천은 서해를 끼고 있는 도시로, 연안여객터미널 외에도 영종도의 삼목항, 강화도의 선수선착장 등 다양한 선착장을 통해 관내 섬으로 향할 수 있다. 이 모든 운임에 동일하게 인천 바다패스 혜택이 적용돼 여행의 폭과 선택지가 크게 넓어진다.

연안여객터미널 내부에는 엑스배너와 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한 ‘바다패스’ 홍보가 활발히 진행 중이었다. 승선을 위해서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신분증으로 인천시민임을 확인받은 뒤, 매표소에서 덕적도를 왕복하는 승선권을 단 3,000원에 발권받을 수 있었다.

타 시·도민의 경우도 혜택이 확대돼 기존 지원율 50%에서 70%로 늘어나, 정규 운임의 30%만 부담하면 된다. 이러한 정책 덕분에 인천의 아름다운 섬 여행이 한층 더 가깝고 부담 없이 다가왔다. 주변 지인들에게도 이 혜택을 알려, 인천의 보석 같은 섬들을 여행해 볼 것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여객선에 오르는 시민들


‘바다패스’ 광고판


빠르고 안전한

쾌속선 타고 덕적도로

섬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방문할 여객터미널이나 가고 싶은 섬의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해 목적지로 향하는 노선과 시간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바닷길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배가 정상적으로 운행되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도 필수다.

덕적도로 향하는 쾌속선을 이용했다. 탑승 시에는 지정된 좌석에 착석하고, 안전요원의 안내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마치 인천국제공항에서 여객기를 이용하는 듯, 선내에서는 안전방송과 위급 상황 대처 방법, 구명조끼 사용법 등이 상세히 안내되었다.

쾌속선에는 1층과 2층 각각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고, 1층 중앙에는 매점도 운영되고 있어 약 1시간 내외의 운항시간 동안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시민들은 물론

섬 주민들에게도 큰 호응

주말을 이용해 인천 바다패스로 섬 여행을 떠나보니, 섬을 찾는 시민들과 실제로 섬에서 거주하며 육지를 오가는 섬 주민들을 만날 수 있었다.

섬 주민들은 이미 2022년부터 여객선 이용 요금이 시내버스 요금 수준으로 적용되기 시작한 것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평소 왕복 교통비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어 육지의 병원을 편히 다녀올 수 있다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평소 섬 여행은 높은 비용 탓에 쉽게 계획하기엔 다소 부담이 있었는데 인천 바다패스는 인천의 섬을 부담없이 여행하고 왕래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된 것 같다.

인천 바다패스는 섬 여행의 활성화를 넘어 육지와 섬을 더욱 가깝게 연결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에도 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 


인천 바다패스

인천시민의 경우, 시내버스 요금으로 여객선 이용 가능

대인/경로 1,500원

중고생 1,050원

어린이 600원

※ 타시도민의 경우, 정규 운임의 70%까지 지원

032-440-4895


드넓은 바다를 품은 덕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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