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仁生 사진관-희망으로 이어진 인연
仁生 사진관
희망으로 이어진 인연
사연 이연미(미추홀구 경원대로)
2020년은 참으로 ‘다사다난’했다. 일명 ‘경단녀(경력 단절 여성)’인 나에게도 녹록지 않은 시간이 흘렀다. 그러던 중 지난 8월, 인천시 홈페이지에서 ‘희망 일자리 프로젝트’를 접하게 됐다. 용기를 내어 지원을 하고 결과를 기다렸다. 합격! 근무지는 인천여성복지관으로 정해졌다. 그곳에서 7명의 희망을 만났다. 희망 프로젝트를 통해 함께 일하게 된 동료들이었다. 친해질 새도 없이 바로 근무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 그런데 코로나19가 다시 발목을 잡았다. 근무도 하지 못한 채 ‘강제 휴무’에 들어가야만 했다. 10월 12일. 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로 조정되면서 꿈에 그리던 첫 출근을 할 수 있었다. 동료 7명과 나는 바쁜 하루하루를 보냈다. 마지막 근무 날인 11월 30일. 동료들끼리도 사회적 거리를 두고 근무했지만, 마음의 거리만큼은 무척이나 가까워져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어려운 시국에 더욱더 단단해진 우리. 희망으로 뭉친 소중한 인연이 오랫동안 이어지길 바란다. 희망으로 가득할 새로운 2021년을 기대하며!
<사진과 사연을 보내주세요>
‘仁生 사진관’은 일상 속에서 겪는 다양한 삶의 모습을 사진으로 들여다보는 코너입니다. 인천을 무대로 살아가고 있는 시민 여러분의 사진과 사연을 보내주세요. 채택되신 분께는 소정의 원고료를 드리며, 보내주신 사진을 실어드리거나 직접 찾아가 사진을 찍어드립니다.
보내실 곳 : goodmorningic@naver.com 문의 : 시 소통기획담당관실 032-440-8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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