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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인천스타트업파크 VS 프랑스 스테이션 F

2020-12-02 2020년 12월호

INCHEON START-UP PRKE  VS  FRANCE STATION F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로의 스타트!

전 세계적으로 스타트업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현실에서 나래를 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타트업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이고 미래 국가 경쟁력의 척도가 될 수 있는 신사업 분야다. 인천시가 2019년 중앙정부가 추진한 ‘2019년 스타트업파크 조성 사업’에 선정되며 미래 혁신 창업의 거점으로 떠올랐다. 12월 개장 예정인 인천스타트업파크와 이미 세계적 반열에 오른 프랑스 스테이션 F(Station F)를 소개한다.

글 유다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스마트시티과
사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스테이션 F 프레스 킷


2017년 문을 연 프랑스 스타트업의 중심, 스테이션 F 내부 풍경

스타트업 생태계를 한 지붕 아래에
인천스타트업파크가 벤치마킹하고자 하는 중관촌이나 스테이션 F의 가장 큰 특징은 기업이 스타트업 육성의 주요한 주체로 활동한다는 점이다. 정부의 지원을 넘어 기업이 스타트업의 육성자이자 사업 파트너로서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의 창업 지원 정책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중에서 스테이션 F는 프랑스 기업가인 자비에 니엘Xavier Niel이 2억5,000만 유로(약 3,217억원)를 투자, 1920년대에 지어진 철도 차량 기지를 개조해 3만4,000㎡ 규모로 설립했다. ‘스타트업 생태계를 한 지붕 아래에’를 기치로 2017년 문을 열었으며 1,000여 개의 스타트업, 40개 벤처 투자사, 35개 정부 기관, 33개의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 창업 기획자), 대학, 기업 등을 한 공간에 모았다. 특히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로레알, 네이버 등 글로벌 기업과 액셀러레이터, 대학이 운영하는 30여 개 파트너 프로그램이 스테이션 F의 강점이다.
스테이션 F는 개관 1년 동안 1만1,271개 기업이 입주 신청을 해 9% 비율로 선발됐고, 232개 스타트업이 2억5,000만 유로 이상을 투자받았으며 8개 기업이 마이크로소프트사 등에 인수된 반면, 활동을 정지한 스타트업은 1.7%에 불과하다. 짧은 시간 동안 신생 기업이 성장하는 데 필요한 요소들을 ‘한 지붕 아래에’ 모아 새로운 창업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스테이션 F의 사례는 혁신 성장을 위한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하는 인천에도 많은 영감을 준다.


송도국제도시 내 투모로우시티 건물을 활용해 조성되는 인천스타트업파크가 2020년 12월 개장한다.


개방형 혁신 창업 거점 구축
인천스타트업파크는 스테이션 F처럼 창업자, 투자자, 대학과 연구기관 등의 혁신 주체가 열린 공간에서 교류하는 창업 집적 공간을 목표로 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공공과 민간 운영사(신한금융그룹, 셀트리온)가 함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공공의 자원과 민간의 역량을 융합시키는 시도를 한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4년 동안 매년 30억원을, 셀트리온은 49억원 상당의 바이오 시설을 지원할 예정이며,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0억원을 투자해 3K(K-투어리즘 K-컬처 K-푸드) 기업을 육성 중이다. 육성 협업 기관으로는 연세대(글로벌 진출), 인하대(바이오), 인천대(스마트시티), 세종대(빅데이터·인공지능) 등 5개 대학과 6개의 액셀러레이터가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사물인터넷(IoT) 제품을 실증할 수 있는 IoT테스트베드를 조성 중이며, 청운대는 근로장학생연계사업으로 취업 지원과 인재 양성을 연계한다. 이렇게 다양한 주체들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211개사가 멘토링, 기술 고도화 및 실증,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까지 다양한 단계의 밀착 지원을 제공받고 있다.
이외에도 인천스타트업파크 내부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AI 플랫폼 및 데이터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글로벌 기업과 인천시가 연계해 약 2,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인천스타트업파크 입주 기업을 비약적으로 성장시킬 것이다.

스타트업 생태계를 한 지붕 아래에
인천스타트업파크가 벤치마킹하고자 하는 중관촌이나 스테이션 F의 가장 큰 특징은 기업이 스타트업 육성의 주요한 주체로 활동한다는 점이다. 정부의 지원을 넘어 기업이 스타트업의 육성자이자 사업 파트너로서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의 창업 지원 정책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중에서 스테이션 F는 프랑스 기업가인 자비에 니엘Xavier Niel이 2억5,000만 유로(약 3,217억원)를 투자, 1920년대에 지어진 철도 차량 기지를 개조해 3만4,000㎡ 규모로 설립했다. ‘스타트업 생태계를 한 지붕 아래에’를 기치로 2017년 문을 열었으며 1,000여 개의 스타트업, 40개 벤처 투자사, 35개 정부 기관, 33개의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 창업 기획자), 대학, 기업 등을 한 공간에 모았다. 특히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로레알, 네이버 등 글로벌 기업과 액셀러레이터, 대학이 운영하는 30여 개 파트너 프로그램이 스테이션 F의 강점이다.
스테이션 F는 개관 1년 동안 1만1,271개 기업이 입주 신청을 해 9% 비율로 선발됐고, 232개 스타트업이 2억5,000만 유로 이상을 투자받았으며 8개 기업이 마이크로소프트사 등에 인수된 반면, 활동을 정지한 스타트업은 1.7%에 불과하다. 짧은 시간 동안 신생 기업이 성장하는 데 필요한 요소들을 ‘한 지붕 아래에’ 모아 새로운 창업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스테이션 F의 사례는 혁신 성장을 위한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하는 인천에도 많은 영감을 준다.


송도국제도시 내 투모로우시티 건물을 활용해 조성되는 인천스타트업파크가 2020년 12월 개장한다.


개방형 혁신 창업 거점 구축

인천스타트업파크는 스테이션 F처럼 창업자, 투자자, 대학과 연구기관 등의 혁신 주체가 열린 공간에서 교류하는 창업 집적 공간을 목표로 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공공과 민간 운영사(신한금융그룹, 셀트리온)가 함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공공의 자원과 민간의 역량을 융합시키는 시도를 한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4년 동안 매년 30억원을, 셀트리온은 49억원 상당의 바이오 시설을 지원할 예정이며,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0억원을 투자해 3K(K-투어리즘 K-컬처 K-푸드) 기업을 육성 중이다. 육성 협업 기관으로는 연세대(글로벌 진출), 인하대(바이오), 인천대(스마트시티), 세종대(빅데이터·인공지능) 등 5개 대학과 6개의 액셀러레이터가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사물인터넷(IoT) 제품을 실증할 수 있는 IoT테스트베드를 조성 중이며, 청운대는 근로장학생연계사업으로 취업 지원과 인재 양성을 연계한다. 이렇게 다양한 주체들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211개사가 멘토링, 기술 고도화 및 실증,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까지 다양한 단계의 밀착 지원을 제공받고 있다.
이외에도 인천스타트업파크 내부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AI 플랫폼 및 데이터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글로벌 기업과 인천시가 연계해 약 2,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인천스타트업파크 입주 기업을 비약적으로 성장시킬 것이다.


인천 전역 실증 자유 특구 조성
창업 초기 단계의 기업에게는 투자 유치만큼 어려운 것이 ‘실증’이다. 실증은 새롭게 개발한 제품·서비스를 시장에 출시하기 전에 사용에 문제가 없는지 검증하기 위해 데이터 모집·분석, 시험 사용, 성능 평가, 인증 획득 등의 과정을 거치는 것을 말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스타트업이 인천을 무대로 자유롭게 실증할 수 있도록 인천이 가진 다양한 실증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실증 자유 특구를 조성해 이를 인천스타트업파크만의 강점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현재 실증 상용화 프로그램을 통해 교통 CCTV, 대기 환경 정보, 방범·방재 등의 스마트시티 데이터, 공항·항만·공원 등의 기반 시설, 인천도시공사의 모델하우스, VR·AR 전문 장비 및 빅데이터·AI 전문가, 인하대병원·셀트리온의 시설 및 데이터를 스타트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그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활용 가능한 자원을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송도국제도시는 드넓은 바다를 메워 건설된 도시다. 16만 인구와 함께하는 이곳은 스마트 기반 시설이 갖춰진 스마트시티,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단지를 보유한 바이오 클러스터와 지식정보산업단지, 15개의 국제기구, 5개의 외국 명문대를 품은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해 온 송도국제도시가 이제는 혁신 성장의 동력이 될 스타트업의 산실이 되고자 한다. 인천의 특화 산업인 바이오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인프라와 인천스타트업파크가 만나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한다.



스테이션 F는 1,000여 개의 스타트업, 40개 벤처 투자사 등이 함께하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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