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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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사진관- ‘시민행복’ 네 컷
우리 가족, 열린 내항에서 가슴을 활짝 펴다참여 박호영 시민 가족(남동구 구월로)│사진 김현희 포토그래퍼인천시가 시민께 사진을 찍어드립니다. 행복을 새겨 드립니다.의 새 시민 참여 코너 ‘시민행복’ 네 컷.이번 호에는 140년 만에 일부 개방한 ‘인천 내항’에서, 박호영 시민 가족에게 추억을 안겨 드렸습니다.\“인천시민이라 좋은 점 중 하나는 마음만 먹으면 바다를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덕분에 우리 가족은 영종도, 강화도 등으로 주말 나들이를 자주 가곤 했는데, 이번에 내항이 개방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왔습니다.열린 내항의 시원한 풍경 앞에서 조금 이르지만 우리 가족의 2024년 소망을 빌었습니다. 지호가 내년에 멋진 초등학생이 되길, 그리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아내가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기를, 또 나 역시 내년엔 더 의젓하고 믿음직한 가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가족, 파이팅! 좋은 추억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다음 호 주인공은 바로 나![참여 방법]‘시민행복’ 네 컷에 참여하고 싶으시다고요? 가족, 친구 등 사진을 함께 촬영할 분들의 간단한 자기소개와 사연을 메일로 남겨주세요. 채택되시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멋진 사진을 촬영해 드립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메일 보내실 곳goodmorningic2023@naver.com
2023-11-13 2023년 11월호 -
더 인천 : 공간과 사람 ⑪ 이동 노동자 쉼터 ‘엠마오’ 이야기
이동 노동과 쉼‘더(The) 인천’을 더(More) 알아가다. 인천 곳곳에 깃든 인천 사람 저마다의 삶과 기억, 숨은 이야기를 찾아 기록한다. 이번 호에는 기다리는 누군가를 위해, 오늘을 달리는 사람들을 만난다. 도시를 누비며 우리를 이어주는 ‘이동 노동자’다. 때 되면 밥 먹고, 지치면 쉬고, 안전하게 일할 권리는 누구에게나 있다. ‘엠마오’는 ‘길 위의 삶’이 지치고 힘들 때 언제라도 기대어 쉴 수 있는 안식처다. 우리 시도 이달 ‘생활물류 쉼터’를 시작으로 이동 노동자를 위한 쉼터를 하나둘 연다. 길 위에도, 사람이 있다. 이 거대한 세상을 움직이는 건, 드러나지 않고 뒤에서 묵묵히 땀 흘리는 한 사람 한 사람이다. 함께라는 힘, 내일을 여는 희망이, 오늘도 인천을 달리게 한다.글 정경숙 본지 편집위원│사진 임학현 포토 디렉터택배 기사 정환흠·정미순 씨 부부. 탑차에 꿈을 싣고 오늘도 내일로 달린다.# ‘이동 노동자’로 산다는 건길 위로 출근하는 사람들“우리는 세상에서 내쳐져 외롭게 서 있다. 앞에 보이는 건 안갯속으로 사라져 버린 짧은 철로뿐이다.” - 중에서.의 저자 잭 런던Jack London은 ‘호보Hobo’, 떠돌이 노동자였다. 열여덟 나이에 화물열차에 몸을 싣고 고향 캘리포니아를 떠나 긴 여정을 시작했다. 정해진 길은 없었다. 금 채굴꾼이자 원양어선을 타는 뱃사람, 종군기자로도 살아갔다. 대공황 시대, 법과 사회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정처 없이 떠도는 삶은 고단하고 때로 가혹했다.‘이동 노동자’들은 현대판 호보들이다. 거리가 곧 그들의 일터다. 배달원, 대리운전 기사, 요양보호사, 방문 판매원, 장비와 설비 설치 및 수리 기사, 수도·가스 검침원 등 수많은 사람이 묵묵히
2023-11-02 2023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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