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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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잘 지내셨나요 ③ 가수 송창식
“나의 음악, 나의 사랑, 나의 인천…” 글 김진국 본지 총괄편집국장│사진 김성환 포토저널리스트인천 출신 가수 송창식은 매주 금·토요일 저녁 미사리 라이브 카페 ‘쏭아’에서 노래를 부른다. 지난 4월 9일 저녁 송창식이 공연을 하고 있다.“당신은 누구시길래 이렇게/ 내 마음 깊은 거기에 찾아와/ 어느새 촛불 하나 이렇게 밝혀 놓으셨나요/ 어느 별 어느 하늘이 이렇게/ 당신이 피워 놓으신 불처럼/ 밤이면 밤마다 이렇게 타오를 수 있나요~” 송창식(74), 그가 거기에 있었다. 여전히 눈을 지그시 감고, 얼굴 하나 가득 해맑은 미소로 송창식이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실내가 쩌렁쩌렁 울렸다. 검은 패널의 통기타를 내려놓고, 양팔을 번쩍 들어 올린 채 ‘피리 부는 사나이’를 불러줄 것도 같았다. ‘담배 가게 아가씨’ ‘우리는’ ‘토함산’ 한 곡 한 곡이 끝날 때마다 테이블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한 시간 동안 열 곡 정도를 열창한 그가 무대를 내려온 시각은 밤 9시 40분. 송창식은 미사리의 라이브 카페 ‘쏭아’에서 매주 금·토요일 저녁에만 공연을 한다고 했다. 노래를 다 부르고 대기실로 들어가는 그를 따라 들어갔다. 아이보리색 저고리와 밤색 바지 한복이 잘 어울렸다. 살이 오른 하얀 얼굴과 통통한 손이 눈에 들어왔다. 세월이 많이 흘렀구나….“이제 맑은 소리는 글렀어요. 내 목소리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 죽겠어요. 혹시나 판소리하는 사람처럼 변하면 새로운 음악을 할 수 있을까나.”어쩐지 목이 조금 쉬었다 했다. 1976년 성대 결절 수술을 받은 그는 3년 전 또 한 차례 수술을 받았다. 그 뒤 목소리가 조금 갈라졌다. 양쪽 성대에 다 메스를 댔으니 더는 수술을 받을 생각이
2021-05-01 2021년 5월호 -
독자 후기-보고 싶다 <굿모닝인천>듣고 싶다 ‘시민 목소리’
보고 싶다 듣고 싶다 ‘시민 목소리’제로 웨이스트 인천최근 전 세계적 화두는 환경입니다. 이에 발맞춰, 우리 시에서 실천하고 있는 친환경 자원순환 정책이 반갑습니다. 지난 호에 소개된 나부터 실천할 수 있는 재활용 제로 웨이스트 숍 이용하기 등의 정보가 유익했습니다. 시 주도의 수소 사업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우리 시 전체 제로 웨이스트 숍 지도가 있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김희경 부평구 원적로시민의 자부심이 담긴 책인천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입니다. 지금껏 인천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아니었나 봅니다. 매월 을 통해 자주 접하지 못했던 인천의 정취를 느끼고, 다양한 정책을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앞으로도 시민 접점의 다양한 소식들을 알차게 전해주기를 기대합니다. 은 인천 시민들의 자부심입니다.김태연 연수구 랜드마크로격려와 칭찬으로 만드는 밝은 세상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모두가 지쳐가고 있는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격려와 칭찬이 아닐까 합니다. 웃는 얼굴, 상냥한 목소리가 모두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인천시를 비롯한 산하 공공기관에서 먼저 앞장서 주면 좋겠습니다. 공공의 노력이 인천시 전체를 보다 밝은 사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윤성근 미추홀구 인주대로역사 속 보물찾기인천은 유구한 역사를 지닌 도시입니다. 지나온 세월 속 인천을 무대로 삼고, 인천의 이름을 빛낸 수많은 인물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시를 대표하는 인물, 시민들이 잘 알지 못했던 숨은 인물을 발굴해 소개하면 좋겠습니다. 고려와 조선, 한말, 광복 이전 등 시대별로 구분
2021-05-01 2021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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