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
시민 시장-장달순 송학동 옛 시장 관사 돌보미
장달순 송학동 옛 시장 관사 돌보미“40년 가까이 쓸고 닦은 집이 시민 공간이 됐어요”송학동 옛 시장 관사 돌보미 장 달 순신포시장에서 장 봐 와서 시장님들 따뜻한 밥해 드리고 빨래하고 청소를 했다.평범한 일이지만 나름 우리 인천시를 위해 일하는 사람이란 자부심이 컸다.글 김진국 본지 편집장│사진 김성환 포토저널리스트처음 이 집에 왔을 때 마당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정말 눈부셨어. 햇살이 조각조각 떨어진 것 같은 윤슬이 둥둥 떠다녔고, 인천항으로 들어오고 나가는 배들의 뱃고동이 음악 소리 같았지. 관사 마당엔 금붕어가 노니는 작은 연못도 있었는데…. ‘인천시민愛집’으로 다시 태어난 송학동 옛 시장 관사를 바라보는 장달순(74) 씨의 입가에 잔물결 같은 미소가 인다. 40년 전, 처음 만난 목조 기와집은 역대 인천시장님들이 살던 관사였다. 그 집이 시민 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꽃피어난 사실에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는 건 인천이 경기도에서 독립해 직할시가 된 1981년부터 40년 가까이 청춘을 바친 공간이기 때문이다.“인천직할시 초대 김찬회 시장님에서부터 민선 광역시장을 두 번 지내신 최기선 시장님에 이르기까지 시장님 여덟 분을 모셨어요.” 장 씨는 “신포시장에서 장 봐 와서 시장님들 따뜻한 밥 해드리고 빨래하고 청소를 했다”며 “평범한 일이지만 나름 우리 인천시를 위해 일하는 사람이란 자부심이 있었다”고 회상한다. 서울에서 살던 그가 송학동 옛 시장 관사 일용직 직원으로 온 때는 1981년. 인천이 경기도에서 독립해 직할시가 되던 해이다. 서울에서 남편 김영선(80) 씨가 다니던 ‘새생활전자’란 자동차 부품 회사가 부도나면서 그의 가족은 인천으로
2021-06-29 2021년 7월호 -
인터뷰-인천시 홍보대사 이동국
“다섯 자녀, 인천 대표하는 인물로 키우고파”글 김진국 본지 편집장Ⓒ인천시대변인실지난 5월 28일 인천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동국 전 축구선수가 인천시 캐릭터 ‘애이니’를 들어 보이고 있다.“저희 아이들이 인천 하면 떠오르는 인물로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름다운 인천, 살기 좋은 인천을 만들기 위한 홍보대사 역할 성실히 하겠습니다.”이동국(42) 인천시 신임 홍보대사는 “8년 전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인천으로 왔다”며 “인천은 공항이 가깝고 교육 환경이 좋은 도시”라고 말했다. 이동국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가 지난 5월 28일 박남춘 인천시장으로부터 인천시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고 앞으로 2년간 인천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됐다. 탤런트 윤철형(61)도 이날 함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아내 이수진 씨와의 사이에 재시, 재아, 설아, 수아, 시안 다섯 자녀를 둔 다둥이 아빠인 이동국. 그는 “인천이 살기 편하고 아이들 키우기에도 좋은 곳이란 사실을 느낄 때마다 인천으로 이사 오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제 얘기를 듣고 인천으로 이사 온 지인들이 꽤 된다”고 말했다. 자신은 홍보대사가 되기 전부터 인천 홍보맨으로 활약해 왔다고 활짝 웃었다. ‘오늘은 골프왕’ ‘뭉쳐야 쏜다’ ‘맘 편한 카페’ 등 이동국은 지금 방송 활동으로 현역 시절 때보다 더 바쁜 나날을 보내는 중이다. 월·목·토요일은 TV에 고정 출연을 하고, 방송이 없는 날은 가족 유튜브 촬영을 하며 지낸다. 경북 포항에서 출생한 ‘라이언킹’ 이동국이 축구를 처음 만난 건 초등학교 4학년 때다. 육상대회 1등과 함께 감독의 눈에 띄며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중고등학교 선수 시절을 거
2021-06-29 2021년 7월호
- 자료관리담당자
-
- 담당부서 콘텐츠기획관
- 문의처 032-440-8302
- 최종업데이트 2025-03-12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