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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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 행복도시 ②300만+ 나도 인천인
300만+ 나도 인천 사람이다
“인천 사람이라서, 행복합니다”
인천시 주민 등록 인구가 최초로 300만 명을 넘어섰다. 인천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외국인도 8만 1,016명에 이른다. 모두가 인천 사람이다. 모국어보다 “안녕하세요”라는 인사가 자연스럽고, 이 땅에서 태어난 사람보다 인천을 잘 알며 누구보다 사랑한다. 국적도 문화도 언어도 다르지만, 우리로 하나 되는 ‘300만+ 인천 사람들’을 만난다.다채로운 빛과 색이 어우러진 모자이크. 그 안에 오롯이 반짝이는 ‘제1 행복도시 인천’이 있다.글 정경숙 본지 편집위원,사진 임학현 포토디렉터이 땅에서 살아가는 ‘300만+ 인천인’, 양디, 솔로몬, 데이쟈, 워런(왼쪽부터). ‘우리는, 인천’이다."300만 인천 시민과 8만 외국인이 하나를 이루는 모자이크.빛나는 순간순간, 우리는 함께한다.“인천 사람이라서, 난 행복합니다.”"눈뜨는 순간부터 잠드는 순간까지, 인천은 늘 아침이다.굿모닝부터 굿나잇까지 모든 순간이 행복한 도시, 인천.“인천 사람이라서, 난 행복합니다.”‘1,000만 인천’의 고향고향은 어떤 의미인가. ‘내가 있어야 할 곳’이라면, 태어나 자란 곳보다 지금 발 딛고 살아가는 도시를 진정한 고향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바다 건너 수많은 나라에서 이주해 온 사람들에게, 인천은 고향 같은 도시다.2024년 1월 29일 오후 6시, 우리 시의 주민 등록 인구가 최초로 300만 명(300만 43명)을 넘어섰다. 인천에 뿌리내리고 살아가는 외국인도 8만 1,016명에 이른다. 인천은 오랜 시간 대한민국 역사의 중심에서 세계를 품어 왔다.1883년 제물포항이 열리고 세상은 바뀌었다. 힘으로 밀어붙인 개항이었지만, 대한민국 최초, 최고의 역사를 당당히 꽃피2024-03-05 2024년 3월호 -
사람+사람=?!
인천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1988년 조용필은 서울을 노래했고, 1980년 프랭크 시나트라는 뉴욕을 찬양했다.
인천 사람들의 애창곡 ‘연안부두’는 그보다 앞선 1979년 탄생했다. 그로부터 45년이 지난 지금 인천엔 우리들의 도시를 반짝이는 음표와 노랫말로 그려내는 음악가들이 함께 숨 쉬고 있다. 이 도시의 무엇이 그네들의 마음을 그토록 흔드는 걸까. 통기타 선율처럼 부드럽고 깊은 울림을 주는 포크 음악의 거장 백영규(72)와 인천을 무대로 꿈을 펼치는 청춘 싱어송라이터 로이스(32)에게 물었다.글 최은정 본지 편집위원,사진 최준근 포토디렉터대중음악의 도시, 인천백영규는 생애 가장 빛나던 시절을포크 음악의 전성기였던1980년대 한복판에서 보냈다.새로움을 갈망하고 청춘을 노래했다.이들의 음악을 자양분 삼아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한 케이팝K-POP은오늘날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대중음악사 반세기, 장르와 세대를 뛰어넘어인천의 어제와 오늘을 노래하는두 음악가가 마주했다.‘인천음악창작소’에서 조우한 가수 로이스(좌)와 백영규(우)Q 요즘 어떻게 지내셨어요백영규 영종도의 예단포 근처에 작업실이 있어요. 오래된 포구를 물들이는 노을빛에 이끌려 자주 걷게 되네요. 아담한 포구에 줄지어 있는 횟집에서 좋아하는 사람들과 술 한 잔 기울이고, 틈틈이 작품도 쓰면서 지내고 있어요. 최근 ‘동구 데이트’란 곡을 완성했어요. ‘제물포구’로 바뀌기 전에 동구의 오늘을 기록하고 싶어 만들었어요. 기록하면 기억되잖아요. 생생하고 자연스럽게.로이스 부지런히 무대에 올라 저를 보여드리고 있어요. 매주 목요일 송도의 ‘재즈257’에서 라이브 공연을 하고, 타임스페이스2024-03-05 2024년 3월호 -
굿인이 만난 사람-독도 가수 서희
독도를 노래하는찐 인천인
국내 최초 독도 노래로 박사 학위 받아- ‘월미도’, ‘아! 인천항’ 등 인천 노래도 다수 발표고려 시대 서희 장군은 거란족 소손녕과의 외교 담판으로 강동 6주를 되찾았다. 서희 장군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논리에 입각한 탁월한 언변이었다. 천년의 세월이 흘러 인천에 살고 있는 그의 32대손이 독도를 놓고 담판을 벌이고 있다. 이름(예명)도 자랑스러운 조상에게서 따왔다. 이 32대손의 무기는 ‘노래’다. 독도 가수 서희(본명 서선택). 그가 수십 년간 목이 터져라 노래 부르며 천착해온 독도가 193곡의 노래로 집대성돼 세상에 나왔다.글 임성훈 본지 편집장,사진 박재헌 포토디렉터"신新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르고 있는독도 가수 서희 씨.그는 최근‘대한민국 독도 노래 50년사 연구’란 논문을 발표해 우리나라 대중음악사에 의미있는 한 획을 그었다."지난달 16일 경일대학교 강당. 학위 수여식 특유의 엄숙한 분위기가 한 남성에 의해 급반전됐다. 그가 ‘신新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르자 박수와 환호가 터져나오며 학위 수여식장은 이내 콘서트장으로 변했다. 초대 가수의 퍼포먼스가 아니었다. 그는 박사 가운을 입은 어엿한 학위 수여자였다. 독도 가수 서희. 그는 이날 자신의 이력만큼이나 독특한 독도 사랑의 결과물로 학위를 받았다.‘대한민국 독도 노래 50년사 연구’, 서희 씨의 박사 학위 논문 제목이다. 그는 1967년 발매된 ‘독도의 섬지기’라는 노래가 한국 최초의 독도 노래라는 사실을 논문을 통해 공개했다. 또 193곡의 독도 노래를 발굴, 이들 노래를 시대별, 형식별, 내용별로 분류하는 한편 한국사 강사, 의사, 언론인, 스님 등 비非 직업 가수가 만들거나 부른2024-03-05 2024년 3월호 -
시민의 시선- 새 학기 풍경
설렘 가득,새 학기를 준비하는 풍경
오늘, 시민의 시선은 어디에 머물렀을까요.
새 희망을 머금은 반짝이는 눈망울로 바라본 시민의 시선을 따라갑니다. 시선의 끝자락에는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빛날 내일에 대한 기대가 있습니다. 시민의 눈에 비친 삶 속 이야기, 새로운 출발선을 앞에 둔 설렘 가득한 ‘새 학기를 준비하는 풍경’을 담았습니다.#수줍은개나리 #학교담장벽화 #피어나는희망첫 번째 시선부쩍 풀린 날씨에 봄맞이 등산을 즐기러 길을 나섰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초등학교 담장에 그려진 벽화 위로 수줍게 핀 개나리를 만났습니다. 이 봄, 새롭게 피어나는 꽃들처럼, 우리 아이들의 꿈과 희망도 화사한 계절과 함께 곱게 피어나길 바랍니다.이수연(동구 송향로)#새학기준비 #작은희망 #새로운각오두 번째 시선출근길, 우연히 학교 앞을 지나가다 교문을 고치고 있는 풍경과 마주했습니다. ‘벌써 3월이구나….’ 쳇바퀴 돌듯 반복되는 일상 속, 봄이 오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가슴속에 작은 희망이 샘솟았습니다. 이제 새 학기는 없지만, 새 각오로 다시 달려보겠습니다!김지혜(미추홀구 소성로)#오후퇴근길 #입학환영현수막 #손주들파이팅세 번째 시선공공 근로를 마치고 운동 삼아 걸어가는 퇴근길. 동네에 있는 한 중학교 교문에 걸린 신입생 환영 현수막을 발견했습니다. 다복한 가정, 손주만 아홉 명. 그중 두 명의 손주가 올해 중학생이 됩니다. 부디 아이들이 학교에 잘 적응해 즐겁게 생활하면 좋겠네요.이순희(계양구 봉오대로)#어엿한중딩 #예쁜교복 #언제나응원해네 번째 시선지난해 중학교에 입학한 첫째에 이어 둘째도 같은 학교를 다니게 됐네요. 교복 입은 모습이2024-03-05 2024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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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업데이트 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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