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포토 에세이-계양산에 깃든 가을
2021-10-05 2021년 10월호
계양산에 깃든 가을
계양산에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계양산성길을 따라 등산객들이 가을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이 가을엔 누군가에게 손 편지라도 써 보내고 싶습니다.
시라도 몇 자 적어 종이배에 띄우고 싶습니다.
‘가을 우체국 앞에서’와 같은 음악을 들으며
사랑하는 사람과 코스모스, 국화가 만발한 길을 걷고도 싶습니다.
코로나가 여전히 꺾이지 않고 있지만
꽃은 피어나고 나무엔 열매가 달릴 것입니다.
코로나 방역을 위해 2년 가까이 우리가 해온 노력의 씨앗이
머잖아 ‘코로나 극복’이란 꽃송이로 만개할 것이라 믿습니다.
글 김진국 본지 편집장│사진 최준근 자유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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