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공감 만남 -진심과 배려의 소통도시
2022년 7월 1일, 인천광역시 민선 8기 출범.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향한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시는 ‘균형’, ‘창조’, ‘소통’의 가치를 내걸고 진심 어린 마음과 따뜻한 배려로 시민과 소통해 왔습니다. 약속은 지켜졌고, 시민 삶에 의미 있는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지난달,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과 이근회·이원용·장세현 인천시민이 한자리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그동안 현장에서 소통하고 공감하며 함께 인천의 꿈을 현실로 일군 주인공들입니다.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 시와 시민이 한마음으로 같은 꿈을 꾸면 반드시 현실이 됩니다. 따듯한 두 손을 맞잡고, 눈빛을 맞추며,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겠습니다. ‘오직 인천, 오로지 시민 행복’을 위한 새 시대, 300만 인천시민의 기대가 현실이 되는 날까지 인천시가 함께합니다.
글 정경숙 본지 편집위원│사진 임학현 포토 디렉터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이근회·장세현·이원용 인천시민(왼쪽부터)이 한자리에서 다시 만났다. 활짝 핀 얼굴에서 행복한 소통과 인천의 아름다운 변화를 본다.
균형·창조·소통
현장에서 공감하고 답을 찾다
‘생활 현장 속으로’
“인천시가 환경문제에 관심을 두고 정책을 추진한다는 사실을 잘 압니다. 시민은 물론 타 시·도, 정부와 협력하며 엉킨 실타래를 풀어주기 바랍니다. 정무부시장님을 비롯해 시 공무원들
이 시민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으니 언젠가는 실질적 문제 해결에 이르리라 기대합니다.”
이근회 시민(62, 서구 오류동)
“지금까지 어떤 시장도 대곡마을을 찾은 적이 없습니다.” 지난 4월 14일 보행로가 없어 위험한 서구 대곡로를 찾아 대책 마련을 약속한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에게 현장에 있던 한 마을 주민이 말했다. 이 정무부시장은 이날 자동차가 언제 달려들지 모르는 길을 마을 주민과 걸으며 어려움을 함께했다. 이 의미 있는 만남은 대곡마을 교통 환경의 단기·중기 개선 방안 마련으로 이어졌다. ‘생활 현장 속으로’ 시민 소통에서 비롯된 아름다운 변화의 시작이다.
이근회(62) 씨에게 서구 오류동은 미워도 고운 ‘나의 고향’, ‘우리 동네’다. 태어나 육십 평생 한 번도 떠난 적이 없다. 어릴 적 저수지에서 망둥이 잡고 들판에서 뛰놀던 동네에 아스콘 공장 검은 굴뚝이 솟아났다. 수도권 각지에서 쏟아내는 쓰레기가 무섭게 밀려들었다. 이웃들과 ‘비상환경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동네를 지키던 중에 ‘생활 현장 속으로’를 알게 됐다. “인천시가 환경문제에 관심을 두고 정책을 추진한다는 사실을 잘 압니다. 시민은 물론 타 시·도, 정부와 협력하며 엉킨 실타래를 풀어주기 바랍니다.” 조상 대대로 살아온 사랑하는 이 땅이 다음 세대에 온전히 전해지기를 그는 소망하고, 믿는다. 시와 시민이 함께하기에.
시, 시의회, 시민이 한마음으로
시의회와 함께하는 ‘우리 동네 시청’
“정무부시장님을 비롯한 시 공무원과 시의원이 함께 현장에 와서 우리 동네 현안을 깊이 고민하고 해결책을 제시해 주어 마음이 든든합니다.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인천시의 소통 행보가 반갑고 믿음이 갑니다. 앞으로도 시민이 먼저인 인천시를 기대합니다.”
이원용 시민(60, 부평구 십정1동)
“인천은 ‘나의 삶 전부’입니다.” 이원용(60) 씨는 언제 어디서든 자신을 ‘인천 사람’이라고 말한다. 스무 살 나이에 일자리를 찾아 인천으로 와 생애 가장 긴 시간을 보냈다. 가정을 꾸리고 전성기를 누리고 함께 나이 들어간다. 사랑하는 만큼 지역 현안에도 관심이 크다. 부평구 십정1동 사회복지협의체 위원장인 그는 협의체 회의를 통해 ‘시의회와 함께하는 우리 동네 시청’ 채널을 알게 됐다.
“정무부시장님을 비롯한 시 공무원과 시의원이 함께 현장에 와서 우리 동네 현안을 깊이 고민하고 해결책을 제시해 주어 마음이 든든합니다.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인천시의 소통 행보가 반갑고 믿음이 갑니다.”
이 아름다운 움직임을 통해 최근 십정체육공원 부지 내에 야외 배드민턴장을 조성하는 결실이 있었다. ‘지역에 어르신이 많이 거주하는데 체육시설이 부족하다’는 이웃을 향한 그의 세심한 의견이 반영된 것이다. 다목적 체육관을 짓는 방안도 멀리 내다보고 있다. 따뜻한 관심과 진솔한 소통이 불러일으킨, 작지만 큰 변화다.
시와 시민이 이룬,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무료의 성과
온라인·찾아가는 열린 시장실
“그토록 바라던 ‘영종·인천대교의 지역 주민 통행료 무료화’가 현실이 됐습니다. 이는 시와 시민이 협력해서 이룬 값진 성과입니다. 바라보는 방향이 같다면 인천을 위해 시와 시민이 힘을 모아야 합니다. 시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인천시를 응원합니다. 오늘 같은 자리도 환영합니다.”
장세현 시민(45, 중구 영종국제도시)
바다와 하늘 사이, 영종국제도시는 그의 ‘집’이다. 장세현(45) 씨는 서울 목동에서 살다 5년 전 중구 영종국제도시로 왔다. 도시가 품은 무한한 가능성과 합리적인 집값,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당시 두 돌이던 아이가 자라면서 가족의 삶이 단단히 뿌리내렸다. 그 안에서의 삶이 행복했지만, 다른 곳을 갈 때면 통행료를 내고 바다를 건너야 한다는 사실이 부담스러웠다. 그러던 중 지난해 8월 ‘온라인 열린 시장실’에 영종·인천대교 주민 통행료 무료화를 바라는 시민 청원이 올라왔다. 3,268명 인천시민이 공감했다. 이에 지난해 9월 영종국제도시에서 열린 ‘찾아가는 열린 시장실’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역 주민과 통행료 지원을 약속했고, 현실이 됐다.
영종·용유·북도면 거주 주민들은 오는 10월 1일부터 영종대교 전 구간과 인천대교 통행료를 전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영종·인천대교의 지역 주민 통행료 무료화는 시가 시민 1만 79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인천시 민선 8기 출범 이후 가장 공감되는 정책으로 꼽히기도 했다. 한편 ‘온라인 열린 시장실’은 지난해 하반기 시민 6만여 명이 방문했고, 이 중 시민 1,006명이 각자 의견을 표명하며 많은 시민의 공감을 이끌었다.

가슴에 뜨겁게 품은 ‘인천’, ‘시민 행복’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 인터뷰
“짧은 시간이었지만 원 없이 일했고, 행복했습니다.”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지난 1년간의 소회를 이 같이 밝혔다. 인천시 최초의 여성 부시장이자 민선 8기 첫 정무부시장으로서, 현장에서 시민 한 사람 한 사람과 마주하며 쉼 없이 달려온 시간. ‘뭐든, 하면 된다.’ 시민이 필요로 하는 정책은 작든 크든 세심하게 들여다보고 온 힘을 다해 긍정적 변화를 끌어냈다. 가슴에 뜨겁게 품은 ‘오직 인천, 오로지 시민 행복’이 그를 달리게 한 원동력이다. 그에게 인천은 마음에 묻어두지 않고 뜨겁게 실천하는 사랑이다.
인천시 정무부시장직을 수행한 그동안의 소회를 듣고 싶습니다.
취임하는 날, 어두운 터널을 지나 온 세상에 빛이 환히 비치는 느낌이었습니다. 인천을 위해 일할 수 있고 시민 삶에 보탬이 되어 행복했습니다. 현장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현안을 풀어내며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뛰었습니다. 늘 운동화를 신었습니다. 집단 민원도 많았는데, 추운 겨울 시청 앞에서 집회하는 시민들께 ‘답답한 것이 무엇이며, 원하시는 바가 무엇인지’ 진정성 있게 다가서니, 당장은 해결해 드리지 못해도 웃으며 발걸음을 돌리셨습니다. 시의 진심을 시민께서 알아주실 때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정무부시장님께 인천은 어떤 의미인가요?
인천은 제게 ‘꿈의 공간’입니다. 20대 청춘 시절부터 정무부시장의 중책을 맡은 지금에 이르기까지 꿈을 키우고 펼치며 살아왔습니다. ‘인천의 꿈’은 곧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300만 시민께서도 각자의 꿈을 현실로 일구어가며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의 내일로 함께 나아가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시와 시민이 같은 꿈을 꾸면 우리가 원하는 미래가 옵니다.
굵직한 성과가 많았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무엇일까요?
먼저 올해 국비 6조 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인 국비 5조 651억 원과 보통교부세 1조 499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시 공직자들과 함께 땀 흘린 결과입니다. 또 재외동포청 본청을 인천에 유치했습니다. 750만 재외동포와 300만 인천시민의 염원이 모여 이뤄낸 결과입니다. 세계 세 번째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문자 전문 박물관인 국립세계문자박물관도 개관했습니다. 1,000만 인천 시대를 열고, 인천의 무대는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인천 소통의 시대를 열었는데요.
모든 시민의 말씀을 ‘경청’하고, ‘배려’하는 자세로 임했습니다. 인천시 공직자 여러분께도 평소 그 어떤 시민의 목소리라도 무조건 크게 듣고 공감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그것이 소통의 기본입니다. 현장에 답이 있기에,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수많은 시민을 만나 현안을 살피고 변화를 이끌어냈습니다. 시민이 원하시는 바를 바로 해결할 수 없을 때도 있지만, 귀 기울이는 만큼 마음은 가까워집니다. 그래야 ‘시민 행복’에 다가설 수 있습니다.
오늘 각별한 인연의 시민 세 분을 한자리에 모셨습니다 .
인천시 민선 8기의 대표적인 현장 소통 채널인 ‘온라인·찾아가는 열린 시장실’, ‘생활 현장 속으로’, ‘시의회와 함께 찾아가는 우리 동네 시청’을 통해 지역 현장에서 만난 시민분들입니다. 인천시와 함께 소통하며 인천을 변화시킨 분들이지요. 시민 한 분 한 분의 작은 관심과 애정이 인천이라는 이 거대한 도시를 아름답게 변화시키고 세계 도시로 성큼 다가서게 합니다.
300만 인천시민께 하시고 싶은 말씀, 함께 꿈꾸는 미래는 무엇인가요?
‘오직 인천, 오로지 시민 행복’을 위해 쉼 없이 뛰고, 쉼 없이 소통해 왔습니다. 수많은 인천시민을 만나 눈빛을 마주 보며 진솔하게 이야기 나눴습니다. 시민이 원하는 대로 삶에 변화를 이끌어냈습니다. 때로 몸이 고되기도 했지만, 기꺼이 뜻을 함께해 주시는 시민을 뵐 때면 힘이 절로 났습니다. 인천시 민선 8기, 앞으로 3년 남았습니다. 밑그림을 완성했다면, 이제 아름다운 빛으로 칠하며 ‘세계 초일류도시’를 향한 꿈을 빈틈없는 노력으로 완성해 나갈 때입니다. 300만 시민 여러분, 함께해 주십시오. 시민이 꿈꾸면 인천시가 반드시 실현합니다. 감사합니다.
가슴 한편에 늘 인천이 있겠지요?
믿고 지지하고 사랑해 주신 인천시민과 공직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가슴에 품은 ‘오직 인천, 오로지 시민 행복’은 오늘의 저를 있게 한 힘입니다. 제가 어디에 있든, 인천은 제 가슴 깊이 살아 숨 쉬며 저를 끊임없이 움직이게 할 것입니다.
진심과 배려의 ‘현장 소통’
우리 시는 ‘균형’, ‘창조’, ‘소통’의 시정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시민행복 현장소통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현장에서 인천시민과 만나 공감하고 변화를 이끄는 다양한 소통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진심과 배려의 소통도시, 인천’을 비전으로 시민 중심의 현장 소통 시정 운영을 목표로 한다. 먼저 기존 소통 채널인 ‘온라인 열린 시장실’과 ‘찾아가는 열린 시장실’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온라인 웹페이지를 개편해 현장 소통 정보를 시민과 공유하고 있다. 또 생활 속에서 시민을 만나 공감대를 형성하는 ‘생활 현장 속으로’와 시와 시민, 시의회가 의미 있는 발걸음을 맞추는 ‘시의회와 함께하는 우리 동네 시청’ 등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현장 소통 활성화를 위해 시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현장 소통 네트워크를 구성·운영하며 시민과 가까이에서 호흡하고 있다. 진심과 배려의 소통도시, 바로 인천이다.
Info.
온라인 열린 시장실 ‘인천은 소통이 가득(https://www.incheon.go.kr/cool)’에 시민 의견 제시, 정책 건의 → 3,000명 이상 공감하면 사전 검토 회의 후 공식 답변
찾아가는 열린 시장실 온라인 3,000명 이상 공감 의견, 현장에서 직접 소통
시의회와 함께하는 ‘우리 동네 시청’ 지역 현안 현장을 방문해 시민과 소통하고 해결 방안 마련
생활 현장 속으로 시민 생활 현장 속 불편 해소를 위해 현장 방문, 직접 소통
시 시민소통담당관실 032-440-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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