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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시민행복, 인천 -마음까지 건강한 도시, 인천

2023-10-13 2023년 10월호

인천시민의 마음은 ‘내일도 맑음’


우리 시가 마음까지 건강한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시의 유관 부서와 지역의 민간단체, 수천 명의 시민이 한마음으로 이웃을 살피고 생채기 난 곳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인천사람들의 따뜻한 손길과 눈길이 서로를 보듬는다.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도시, 인천’을 향해 나아가는 300만 인천시민의 마음은 분명 ‘내일도 맑음’이다.


글 최은정 본지 편집위원│사진 유승현 포토 디렉터



사람들의 고민을 잘 들어주는 따뜻한 등대, 드니와 누구보다 먼저 사람을 돕는 활기찬 갈매기, 나래



365일 24시간, 시민 곁에서

마음안심버스, 24시간 상담 핫라인


지난 9월 22일 인천 청년들이 반짝반짝 빛나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인하대학교에 ‘마음안심버스’가 찾아갔다. 인경호 옆 볕 잘 드는 자리에 서 있는 버스에 오르니 양현지 사회복지사가 활짝 웃으며 반갑게 맞아준다. “버스 안에서 스트레스 측정과 상담이 가능합니다. 오늘은 학생과 교수 100여 명이 이용했어요. 마음안심버스는 학교, 지하철역, 섬까지 시민들의 마음 건강을 챙기기 위해 어디든 갑니다.”

지난 2021년 겨울 서비스를 시작한 ‘마음안심버스’는 평상시 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으로 심리 회복이 필요한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 심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특수 제작된 이동형 정신 건강 서비스 차량이다. 도심은 물론 바다 건너 덕적도와 연평도까지 달려가 시민을 만났다. 재난이 발생하는 경우엔 현장에서 위기 대응 및 트라우마 예방을 위한 ‘이동형 정신 건강 상담실’ 역할을 한다. 잼버리 대원 임시 숙소, 동구 현대시장 화재, 미추홀구 전세 피해 지역은 물론 평소 정신 건강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기업체, 대학교 등 다양한 장소에서 올해 상반기에만 총 2,038명의 시민을 만났다.

이처럼 시는 일상 속 스트레스는 낮추고 행복감은 높이는 사업을 지속해 펼치고 있다. 24시간 정신 건강 상담 핫라인(1577-0199)이 열려 있으며, ‘마음으로’ 홈페이지(https://maro.imhc.or.kr)에서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성인 심리학교 등 시민 정신 건강 교육으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온 마음 다해 보듬고 있다.


인하대학교 학생들을 찾아간 마음안심버스. 도심은 물론,

바다 건너 섬까지 달려가 올해 상반기에만 2,000여 명의 시민을 만났다.


찾아가는 심리 지원 서비스, 마음안심버스


정신건강 서비스

· 스트레스 측정

· 정신 건강 검사 및 상담

· 취약계층 지원

참여 대상: 시민 누구나

문의: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032-212-2111

일정 확인: 마음으로 홈페이지(https://imhc.or.kr)


언제나 손닿는 거리에

마음 건강, 생명 존중 위한 복합 공간 개소


도화동 인천IT타워에는 시민들의 마음 건강, 생명 존중을 위한 복합 공간이 둥지를 틀고 있다. 지난해 겨울 이곳으로 인천광역시 정신건강복지센터(20층)와 자살예방센터(3층)를 이전하고, 청년마음건강센터(19층)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로써 시민 마음 건강의 주축인 각 센터가 협력을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

‘청년마음건강센터’는 만 19~34세 청년들의 정신 건강 검사와 상담, 치료비 등을 지원한다. 또 신체와 정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스트레스 검사기기와 인바디(체성분검사, 체지방검사) 기기를 언제든 이용 가능하며 노트북, 태블릿, 커피머신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자살예방센터는 군·구의 센터와 협력해 각 지역과 연령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수행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계 프로그램 개발과 홍보에도 애쓰고 있다. 오는 10월 4일에는 ‘2023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를 인천시청 앞 인천애(愛)뜰에서 개최한다. 세계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기념해 진행하는 행사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정신 건강 유공자 표창과 인식 개선 퍼포먼스, 힐링 체험 부스 및 마음안심버스 운영,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의 특별강연까지 시민의 마음을 보듬으며,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한 화합의 장으로 마련한다.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의 모습


도움이 필요할 땐 전화하세요

24시간 정신 건강 상담전화 1577-0199│자살 예방 상담전화 1393│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 1388


2023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 포스터 




시민이 한마음으로

택시, 약국, 학원 등 분야별 생명지킴이 2,020여 명


우리 시는 중장기 자살 예방 종합 계획 ‘마음에 온(穩), 생명을 온(on) 프로젝트’(2021~2025년)를 수립하고, 4대 전략 아래 총 131개 자살 예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정적인 사회경제적 환경 조성, 맞춤형 지역사회 대응 체계 강화, 취약계층을 위한 안전망 구축, 고위험군 위기 대응 및 사후 지원까지 인천시가 마련한 4대 전략은 범사회적 자살 예방 환경 조성부터 맞춤형 자살 예방 서비스까지 촘촘하다.

그중 분야별 ‘생명지킴이’ 양성사업은 인천시민이 한마음으로 주변을 살피는 생활 속 안전망이다. 생명지킴이들은 주변인의 ‘신호’를 인식해 지속적 관심을 가지고 그들이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끈끈한 이음새 역할을 하고 있다.

2017년 생명사랑택시 운영이 그 시작이었다. 인천시에서 최초로 시작한 생명사랑택시는 2018년 전국자살 예방 우수 사례로 선정됐으며 이후 울산광역시, 논산시 등 여러 지자체에서도 도입·운영했다. 172대로 시작한 생명사랑택시는 2023년 8월 기준 661대로 늘어 생명의 소중함을 전파하고 있다. 2021년엔 전국 최초로 ‘생명사랑학원’이란 이름으로 학원 선생님들이 합류해 청소년들을 살피고 있다. 이 밖에도 생명사랑약국과 병원, 생명사랑실천가게 등 2,020여 명이 이웃 가까이에서 눈길과 손길을 내밀고 있다.

정혜림 시 건강증진과장은 “각계각층에서 한마음으로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도시, 인천’으로 나아가는 데 온 시민의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시민이 행복한 도시, 인천을 향한 노력은 오늘도 계속된다.


2017년 생명사랑택시 위촉식.

우리 시에서 최초로 시작한 생명사랑택시는 전국으로 번져 생활 속 생명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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