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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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음식물쓰레기
‘집쿡’ 시대, 슬기로운 음식물쓰레기 처리는?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에서 음식을 만들어 먹는 횟수도 증가하고 있다. 가정마다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도 늘어나지만 1인 가구의 증가, 생활의식의 변화 등으로 음식물쓰레기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심각한 환경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음식물쓰레기를 지금보다 덜 만들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숙제가 무엇인지, 그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함께 실천해야 할 일들과 인천시의 다양한 정책들을 짚어봤다.글 김윤경 본지 편집위원│사진 최준근 자유사진가인간이 만들어낸 어마어마한 음식물쓰레기2019년 환경부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하루에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는 1만4,314t. 1년으로 따지면 500만t이 넘는 어마어마한 양이다. 더군다나 2014년 하루 1만3,222t보다 1,000t가량이나 증가했다. 이렇게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는 어떻게 처리될까. 음식물쓰레기는 2005년부터 시 이상의 지역에서 직매립하는 것이 금지됐다. 그리고 2013년 일반 쓰레기와 음식물을 분리해 배출하는 지금의 ‘종량제’가 시행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종량제’가 시행되고, 음식물을 퇴비나 사료로 재활용하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지만 처리 비용이 연간 8,000억원이나 되고, 환경 문제도 점점 심각해는 실정이다. 무엇보다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나 토양 오염은 물론이고 지구 온난화의 주요 원인인 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앞두고 폐기물을 근본적으로 줄이고 친환경 생활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인천시는 기존의 음식물쓰레기 수거와 처리 체계를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2021-03-02 2021년 3월호 -
환경특별시 인천-쓰레기 독립
쓰레기 독립 도시 인천으로 가는 길글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쓰레기가 치워지지 않고 나뒹구는 모습은 도시의 쇠퇴를 의미한다. 쓰레기가 처리되지 않는 화려한 도시는 속 빈 강정에 불과하다.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쓰레기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 지속 가능한 쓰레기 관리를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첫째, ‘쓰레기 독립 도시’가 돼야 한다 지역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는 지역 내에서 처리해야 한다. 발생지 처리 원칙이 관철돼야 한다. 다른 지역에 쓰레기 처리를 떠넘기는 것은 환경 정의에도 맞지 않고, 쓰레기 처리의 안정성도 떨어지며, 쓰레기의 장거리 운반에 따른 오염 물질 배출도 증가한다. 지역 내에서 물질이 순환되는 구조를 갖추는 것이 최선이다.둘째, ‘알맹이 도시’가 돼야 한다도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중 플라스틱이 가장 많고, 플라스틱 중 일회용 포장재의 양이 가장 많다. 쓰레기 문제의 주범은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재다. 한번 사용하고 버려지는 플라스틱병과 비닐, 일회용 컵, 일회용 배달 용기 등으로 인해 쓰레기 산이 만들어진다. 포장재를 벗긴 소비 방식이 필요하다. 포장재 없는 제품만 판매하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매장이 동네마다 하나씩 들어서야 한다. 포장재를 벗긴 알맹이만 파는 알맹이 도시가 돼야 한다. 제로 웨이스트 매장이 동네마다 들어설 수 있도록 지자체에서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 소비자들도 자기 용기를 들고 가서 알맹이만 필요한 만큼 구매하는 ‘용기 내는’ 소비가 필요하다.셋째, ‘재사용 도시’가 돼야 한다 물건을 오래 써야 하고, 중고품 거래가 활성화돼야 한다. 수리·수선
2021-03-02 2021년 3월호 -
자원순환 Q&A ③ 수도권매립지 종료 이유와 선진국 사례
수도권매립지를 종료해야 하는 이유와 선진국의 사례시민을 위한 자원순환 안내서우리 시가 자원순환 정책 대전환을 선언했다. 여기서 잠깐, ‘자원순환’이라는 단어 자체가 시민들에게는 생소하고 모호할 수 있다. 그래서 준비했다. Q&A로 알아보는 우리 시 자원순환 정책의 모든 것. 한 장 한 장 따라가다 보면, 인천이 열어가는 쓰레기 독립, 친환경 미래가 보인다. 왜, 피해는 인천 시민의 몫입니까?쓰레기매립지에 쌓이는 쓰레기만큼, 인천 시민들의 고통도 차곡차곡 쌓여왔습니다. 수도권 2,600만 명이 배출하는 쓰레기가 30년간 인천에 매립됐습니다. 이로 인해 인천 시민들의 건강과 재산이 위협받아 왔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수도권매립지 조성 당시 반경 5km 이내 거주 인구는 2만 명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70만 명으로 증가해 자연스레 피해 인구도 늘어났습니다. 인천 서구 면적의 약 11%이자, 서울 여의도 면적의 여섯 배에 달하는 거대한 수도권매립지는 도시의 효율적 활용에도 커다란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수도권매립지에는 인천과 서울, 경기의 생활 폐기물과 건설 폐기물 등 하루 9,230t의 쓰레기가 반입되고 있습니다. 3개 시·도 중 인천이 21%로 가장 적은 양입니다. 그런데 왜, 인천이 가장 큰 피해를 입어야 하는 것일까요?수도권매립지 폐기물 반입 비율(2019년 수도권매립지 통계 연감)서울시 143만t 42%경기도 125만t 37%인천시 69만t 21%이제, ‘쓰레기 처리 도시’라는 오명을 벗어던질 때입니다수도권매립지 종료로 인천의 자존심을 회복해야 합니다. 쓰레기 처리 도시라는 오명을 탈피해야 합니다. 환경 문제도 더이상 두고 볼 수 없는 일입니다. 건설 공사와 사업장 폐기물의 대량
2021-03-02 2021년 3월호 -
2월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외
2월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우리 시는 지난 2월 26일 오전 9시부터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국가예방접종을 시작했다. 이번 접종 대상은 요양병원·요양시설 412개소의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1만7,326명이다. 시는 앞서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3만5,917명) 중 이번 접종 대상인 65세 미만자(1만8,280명)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 동의 여부를 파악했으며, 그 결과 94.8%(1만7,326명)가 접종에 동의했다. 백신 접종은 2회(1차 2월 26일~3월 31일, 2차 4월 23일~5월 31일)에 걸쳐 진행된다. 자체 의료진(촉탁의)이 있는 요양병원·요양시설은 자체적으로 접종을 실시하고, 종사자 등 거동이 가능한 대상자는 보건소를 방문해 접종받을 수 있다. 자체 접종이 어려운 시설은 관할 보건소 방문접종팀이 방문해 접종한다.초저온 냉동고가 필요한 mRNA(핵산) 백신인 화이자 백신 접종을 위한 접종센터는 3월 중 1개소(연수구 선학경기장) 설치를 시작으로 4~5월 중 3개소, 하반기에 7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11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시 감염병관리과 032-440-2732미추홀타워 일부 5개 국 등 시청 ‘신관’ 이전송도 미추홀타워에서 업무를 담당했던 시 소속 부서들이 3월 중 시청사 앞 신관 건물로 이전한다. 우리 시는 신관인 구월 지웰시티 오피스 11개 층을 확보, 미추홀타워에서 근무 중인 부서들을 모두 이전할 계획이다.이번 부서 이전은 업무효율성과 경제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그동안 부서가 이원화돼 겪었던 민원인들의 불편함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신관으로의 부서 이동은 3월 8일부터 23일까지 이뤄지며, 일자리경제본부, 해양항공국, 여성가족국,
2021-03-02 2021년 3월호 -
정책만화-아이돌봄 사업
2021-03-02 2021년 3월호 -
특집-인천시 맞춤형 핀셋 지원 현장을 가다
“추운 겨울, 따뜻한 손길 감사합니다”문화예술인, 소상공인 등 필요한 사람들에게 정부와 별개로 시 자체 5,754억원 지원글 김진국 본지 총괄편집국장 │사진 장현선 자유사진가지난 2월 8일 미추홀문화회관에서 ‘인천예술인 긴급생계지원금’을 신청하는 문화예술인들이 상담을 하고 있다.지원금은 체크카드 형태로 지급된다.겨울바람이 쌩쌩 불던 지난 2월 8일 오후, 중구 전동 미추홀문화회관. 옛 인천여고를 리모델링한 이 건물로 사람들이 한두 명씩 들어왔다. 2층에서 발열 검사와 손 소독을 마친 사람들이 인천시 문화예술과, 인천문화재단 직원들의 안내에 따라 3층으로 올라갔다. 3층에서 간단한 상담을 마친 사람들이 한 장의 카드를 손에 쥔 채 밝은 표정으로 건물 밖으로 빠져나갔다. 이날 발걸음을 한 사람들은 인천시가 지역 예술인들을 위해 마련한 ‘인천예술인 긴급 생계지원금’을 받기 위해 온 예술인들이다. 이명지(75) 사진작가는 “온라인 전시만 할 수 있어 어려움이 많던 차에 지원을 받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 수혜자는 “코로나 이후 막노동이나 택배, 음식 배달을 하는 예술인들이 많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문화예술인, 소상공인 등 가장 필요한 사람들에게 가장 신속하게 지원하는 ‘인천형 핀셋 지원’ ‘맞춤형 긴급 지원’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부의 3차 재난지원금과는 별개로 시가 자체적으로 세운 5,754억원의 예산을 집행하면서 지원이 시급한 대상자들이 혜택을 받고 있는 것. 지원 대상은 집합금지 및 집합제한업종 소상공인, 문화예술인과 관광업체, 어린이집, 법인택시와 전세버스 종사자, 청년층으로 이들은 더 두터운 지원을 받는 중이다. 인천시
2021-03-02 2021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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